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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톰슨Thompson에서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을 마니토바 면허증으로 교환.

아스라이39 2021. 4. 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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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쉽게 바꿨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점점 운전면허증 교환도 까다로워져서 한번에 못바꿨다는 사람도 있었던데다가 나도 그리 철저하게 준비하지 못했었다.

그래도 쉽게 바꿨다.

 

톰슨에서는 두군데, MPI (Manitoba Public Insurance)와 Thompson Insurance에서 운전면허증을 교환할 수 있다.

두 군데 모두 매우 친절하고 알아듣기 좋게 이야기해준다! 

 

내가 준비해간 것은,

 

- 교환할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

- 여권

- 비자

- 운전경력증명서(영문)

 

일단 위의 네개는 필수고, 추가로 주소증명 서류가 두개 더 필요하다.

 

난 RBC에서 받은 Void CheckSIN넘버 서류, 그리고 MITT에서 장학금 받았을 때 받은 이메일을 들고 갔다.

모든 서류에 주소가 적혀있었는데, 위니펙에 살고 있었을 당시의 주소였다.

그래서 먼저 찾아간 MPI담당직원에게 혹시 지금은 톰슨주소에서 일하고 있으니까 이리로 보내줄 수 있냐고 물었다.

근데 보내주고 자시고는 고사하고, 장학금메일과 SIN서류는 증빙서류로 부적합하다고 한다.

그래서 위니펙 주소로 보내는 것은 물건너갔다.

 

근데 타이밍의 승리랄까.

당일 아침에 고용주로부터 페이슬립을 받았었다.

게다가 페이슬립은 주소증빙이 가능하다는거.

난처해하며 이야기를 나눴는데, 고용주가 적은 '내 이름과 주소가 들어간 서류'가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지만,

나는 은행에 가서 페이슬립을 근거로 계좌에 기록된 주소를 톰슨주소로 바꾸고, Void Check를 새로 받았다.

그리고 페이슬립보이드 체크, 상위에 기재한 필수 서류 4개를 들고, RBC와 한 건물에 있는 톰슨 인슈어런스로 갔다.

 

결론적으로 페이슬립과 보이드 체크로 주소증빙을 성공시켰다. (2021년 4월 19일, Thompson)

페이체크에서 금액이 적힌 민감한 부분때문에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친절하게 복사 후 원본은 우리에게 돌려주고, 복사본에서는 숫자가 적힌 쪽을 까맣게 칠해서 프라이버시를 지켜주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서류제출 후 한 10분도 안돼서 담당자는 나에게 눈색깔을 물어봤고, 사진을 찍은 후 몇몇 서류에 싸인을 했다.

그리고 임시 면허증을 그 자리에서 발급받았고, 카드로 된 정식 면허증은 음.... 말했는데 까먹었다. 근데 2주정도 걸리겠지 뭐. 여튼 나중에 온댄다.

 

한번 퇴짜를 맞긴 했지만, 그래도 하루만에 한국 영문 면허증을 마니토바 운전면허증으로 교환하는데 성공했다.

그 과정도 꽤 쉬웠는데 이유는 역시 내가 가지고 있던 면허증이 '영문 면허증'이어서가 아닐까 싶다.

 

 

 

영문 운전면허증이라 쉬웠던 이유는, 한국어만 적혀있지 않고 영어도 적혀있어서 공증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10년전에 밴쿠버에서 운전면허증을 교환했을 때, 영사관인가에 가서 공증을 받고 교환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한국에서 애시당초 영문면허증으로 준비해오면, 얘들도 이게 뭔지 이해할 수 있으니 공증받을 필요가 없다.

 

참고로 내 학생비자는 5월 19일에 만료된다.

하지만 현재 PGWP를 지원한 상태고, 그에 따라 IRCC(이민국 같은데)에서 7월 중순까지 캐나다에 머물 수 있다는 허가증같은 것을 받았다.

그것과 같이 보여주니, 운전면허증도 아마 그때까지 사용가능한 것으로 보내줄 것 같다.

참고로 내가 지금 받은 면허증은 임시면허증으로 오늘로부터 45일, 2021년 6월 3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운전경력증명서는 민원24에서 간단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여튼... 타이밍이 진짜 오졌다.

아침에 페이슬립 못받았으면 하루 공칠뻔 했잖아.

 

 

면허증 교환에 참고한 싸이트는 아래와 같다.

 

blog.naver.com/ohsh33/222193262319

 

위니펙 운전 면허증 교환시 주의사항

여기 카페로 오시면 위니펙정보를 더 많이 보실수 있습니다.https://cafe.naver.com/winnipegcafe​​2021...

blog.naver.com

2021년 1월 1일부터 MPI면허증 교환이 더 까다로워졌다는 글.

하지만 톰슨에서는 딱히 까다로워진 것 같진 않았다.

 

blog.naver.com/smashenglish/221282691792

 

캐나다위니펙에서 운전면허증 발급하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나다생활에서 필수?(토론토 같은 대도시는 지하철과 버스만으로도 생활 불편함 없음)...

blog.naver.com

이분 글이 꽤 도움이 되었다.

아... 여기에서도 SIN서류는 주소증빙이 안된다고 나와있네.

여튼 여기에 적힌 글대로 담당직원마다 성향이 달라 행정업무가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은 주지하고 갔으면 좋겠다.

난... 운이 좋았던건가.

 

여튼 이제 나도 캐나다에서 운전할 수 있게 되었다.

....아 마지막으로 중요한거.

 

마니토바 운전면허증 유료다.

때마다 금액이 달라진다는데 일단 나는 오늘 43불 지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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