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시내에서 가장 대표적이고 접근하기 편한 관광지가 삿포로 TV타워일 것이다.
https://maps.app.goo.gl/kebiDWQaJN5vuSpD8
삿포로 TV 타워 · 1 Chome Odori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42 일본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오도리 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삿포로 역이나 스스키노 어느쪽에서나 가깝다.
혹시라도 삿포로 시내의 '중앙 버스 터미널'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이 버스 터미널이 삿포로 TV타워의 바로 근처에 위치한다.
무릇 다른 도시의 여느 타워처럼 어딜 가든 보일 정도로 높진 않지만,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여행하면서 생각보다는 눈에 계속 밟혔다.
먼저 삿포로에 도착한 첫날.
삿포로 TV타워에 견학차 가봤다.

여기 이 작은 광장에서 좌측으로 바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나온다.



아니 그래;;; 3층에도 전망대가 있다고 하길래 한번 걸어올라갔지 뭐야.
근데 왜 일반건물 6층높이를 3층이라고 해놨냐.
왜 이 표시가 헥헥거리며 한창 계단을 오르고 있을 때만 보이는거냐.
사람이 많더라도 엘리베이터 탑시다. 엘리베이터가 두개나 있어요 두개나.
계단을 오르는 길에 우측 사진과 같은 삽화가 진열되어 있었다.
멋지게 잘 찍어놨더라. 내가 다시 그 사진을 사진찍고 싶어질 정도로.

삿포로 TV타워의 3층 뷰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각도상 예쁜 오도리 공원쪽은 의도적으로 둘러보지 못하게 막혀있었다.
삿포로 TV타워의 진정한 관람을 위해서는 티켓을 구입하고 꼭대기 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 전에 앞서! 이런게 있더라~
삿포로 TV타워의 여기저기에 5개의 스탬프가 분산배치되어 있어서,
이 스탬프들을 제공되는 종이에 모두 찍으면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구조다.


이렇게 도장 하나하나 찍을수록 그림이 완성되어가는 시스템.
몇년 전에 다카야마에서 처음으로 접한 방식의 기념품인데,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그 중 2개의 스탬프는 '유료 이용 지역'에 배치되어 있었다.
그림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라도 나는 탑에 올라야 했다.
자, 이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튿날.
나는 다시 삿포로 TV타워를 찾았다.

날씨는 진짜 좋네.
나름 오픈런을 하기 위해 오픈 시간인 오전 9시보다 10분 일찍 도착하였다.
목요일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고,
덕분에 나름 선두그룹으로 꼭대기에 오를 수 있었다.

일어를 읽지 못하더라도 대인 일반요금이 1,200엔이라는게 딱 보이겠지?

그리고 이게 내가 원래 목표로 했던 2,000엔짜리 연간권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 두가지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다.
나는 좀 독특한 옵션의 삿포로 TV센터 티켓을 구입하였다.


그것은 2회권.
'낮에 한번 가고 밤에 한번 가세요.' 하는 관광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주는 그것.
'사실 여기서 300엔만 더 내면 두번이 아니라, 1년 내내 언제라도 올라갔다 내려올 수 있어요.' 가 되지만 삿포로 시민이 아니고서야 어디 그게 쉬운 일이랴.
일반권보다 500엔 더 주고 2회권을 끊었다.
이제 구입한 날짜를 포함하여 3일 이내에 두번을 올라갈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이건 기간제 상품이긴 한데, 삿포로 시계탑과 연계하여 표를 판매하기도 하더라.
삿포로 TV타워 일반권에서 100엔을 더 내면 시계탑 내부를 구경할 수 있고,
시계탑의 입장료는 350엔이다.

오픈하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자.
좌측의 작은 엘리베이터는 1층에서 3층만 운행하는 것이고,
우측의 큰 엘리베이터는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운행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니 이리 편할 수가 없다.
절대 걸어올라가지 않으시길.


저 멍청하게 생긴 삿포로 TV타워 캐릭터 얼굴을 따라 티켓을 사러 나아간다.
전망대 꼭대기에는 화장실이 없다 하니, 3층에서 해결하고 올라가자.
카드 결제 가능!!!!
일본을 여행하면서 가장 중요한 정보지.
티켓을 구입한 후 약간 전진하면 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는데, 나중에 내려와서 구입할 수 있다.
미리 출력을 해놓은게 사지 않을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전략인가 싶지만... 난 안사. 돈아까버.

이렇게 티켓 두장을 겟또.
구입 날짜와 시간이 적혀있고, 그로부터 3일 내에 두번을 올라갔다오면 되는거다.

3층부터 꼭대기층으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는 두개가 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방을 앞으로 매라 하는데, 평일 오픈런이라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직원이 괜찮다고 한다.

이 뷰가 3층에서는 보이지 않아!!!
날씨 진짜 끝내준다!! 완벽한 타이밍에 올라와서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


삿포로 TV타워는 왠 쉽덕 콜라보레이션을 진행중이었고,
캡틴 쯔바사는 오랜만이다.




맑은 하늘 아래 삿포로의 멋진 풍경을 감삼하며 한동안을 서성였다.
삿포로 TV타워의 꼭대기 전망대는 그리 넓진 않다.
성수기 때 사람들이 많으면, 3층에서 대기했다가 올라와야 할 정도로 안넓었다.


타워 아래쪽에서 보이지 않는 여러 굿즈들도 팔고 있었다.
홋카이도 명물 과자인 '시로이 코이비토'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가격은 보통.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보통 가격이었다.
이곳에서 기념품 몇개를 구입했다.
굿즈샵의 직원이 코리안이냐고 물어본다.
그렇다고 하니까, 삿포로에 와서 우레시이 하냐고 물어본다.
물론.
우레시이이이이이~~ 하고 대답했다.


낮의 삿포로 TV타워는 이 정도로 감상하고, 날이 어둑어둑 해질 때 다시 방문했다.
저녁에 방문한 시간은 오후 4시반이라고 TV타워에 딱 적혀있네.


저녁시간에는 이른 아침시간보다 사람이 훨씬 많았다.
한동안 동영상을 찍고 둘러보다가 내려왔다.



삿포로를 돌아다니며 정말 자주 봤던 삿포로 TV타워.

스탬프로 그려지는 봄날의 삿포로 TV타워도 멋지게 완성했다!

여행을 준비하며 많은 리뷰를 읽어봤다.
혹자는 삿포로 TV타워에 올라갈 필요가 없다고 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할거리가 적은 삿포로에서 TV타워에 올라가는 것은 너무나도 기쁜 액티비티다.
물론 날씨가... 따라준다면의 이야기겠지만.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맑은 하늘 아래의 삿포로를 구경하는건 정말 큰 기쁨이자 감동이었어!
1,300엔정도는 투자할만하니까 꼭 올라가자.
오픈런으로 올라가서 여유롭게 삿포로의 전경을 눈으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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