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바퀴 돌기. 북한산에서 꼬꾸라지고 건강에 적신호를 느낀 나는, 건강챙기기로 서울둘레길에 도전했다. 그리고 꽉찬 8일을 뒤로 하며 나의 프로젝트는 드디어 마무리되었다. 다행히도 5시가 되기도 전에 서울둘레길 마지막코스, 8코스의 종착점에 도착했다. 인증서를 배부하는 서울 창포원의 마감시간은 오후 6시였고, 다행히도 인증서를 받기 위해 나중에 다시 올 수고를 할 필요는 없었다. 도봉산역에 도착한 나는 역을 넘어가서 157km의 대장정의 시작점이었던 창포수목원으로 향했다. 현재 인증서는 양재에서도 배부해주는 것 같지만, 2019년도에는 오직 서울창포원에서만 수령이 가능했었다. 둘레길의 마지막을 8코스 정방향이나 1코스 역방향으로 마무리지어야 할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굳이 인증서를 받는 날 또 번거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