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팁문화에 대한 논란이 한국 뉴스를 통해 보도되었었다. 미국에서 팁을 주든, 안주든, 얼마를 주든 머나먼 대한민국에서 알 바는 아니지만, 좀 심각하긴 하다. 팁이 25%라면, 예를 들어 2만원짜리 뷔페를 먹으면 5천원이 더 나가는 상황. 게다가 택스가 비포함이라면 3만원 언저리까지도 갈 수 있는 상황이다. 팁을 주는 것은 손님 마음이다? 일단 팁의 의의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하자. 팁은 감사함에 대한 표출이다. 음식값에 포함되어 있는 비용이 아닌 것이다. 이것은 손님이 종업원에게 자발적으로 선사해주는 감사함이며, 그러므로 거기에는 어떠한 강요가 있어서는 안된다. 위 단말기 화면에서처럼 25%가 나오든 30%가 나오든, 극단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이거 쌩까도 된다. 근데 말이 자율적이지, 실제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