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물가가 하도 올라서 뭐 하나 사먹기도 벅차다. 식사는 기본 8000원에, 간식하나 사먹기도 쪼들리는 요즘. 춥디 추운 겨울에 심심한 입을 책임질 붕어빵이 절실하다. 하지만 요새 붕어빵은 저렴해봤자 2개 1000원. 아예 1개 1000원짜리 집도 즐비하다. 서민음식 붕어빵이 비싸져버렸다. ....불광동 빼고는. 오늘은 불광동에서 아마도 최저가로 붕어빵을 사먹는 내용을 포스팅해보려 한다. 여기다. 간판에 '타꼬야끼'라고 써놓고 붕어빵을 파는 저 패기. 소비자 기만을 넘어 대담하기까지 한 아이러니를 보이고 있다. 위치를 불광지구대로 설정한 이유는, 불광지구대 맞은 편에서 팔기 때문이다. 파출소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데다가, 경찰들도 붕어빵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더라.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붕어빵집이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