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다카야마에 가길 잘했다는 것이다. 나고야를 목표로 한 일정이었더지라 나고야에서만 있을 수도 있었는데, 다채롭게 일본 산간동네를 즐겼다는 점에서 뿌듯했다. 다만, 일정 하루가 어긋나서 다카야마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돌아다닌 날이 있었는데, 아쉬운 하루였지만, 이 느긋함도 여행의 한 측면이라는 생각에 망중한을 즐겼다. 가만히 조용히 누리기에도 다카야마는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2023. 01. 29 (일) 원래는 이 날 시라카와고에 가서 1박을 할 생각이었지만, 도저히 숙박할 방법이 없었다. 유독 딱 이날 딱 이 일요일만 모든 숙소에 방이 없던게, 마치 마을 전체가 쉬는 날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없었다. 왜냐면 이미 30일에 시라카와고 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