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날씨속에서 진행했던지라 판단할 수 없던 올레길코스. 11코스에 이어 두번째로 비추하는 억지로 완주한 올레길. 소요시간 : 12:25 ~ 17:10 (5시간) 길이 : 19.8km "제주시내에 보석같이 박힌 두 오름, 4.3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은 곤을동, 삼양사람들이 신촌가던 옛길을 따라 걷는다. 이윽고 바다. 억새가 물결치는 언덕과 깊고 끝없는 바다는 숨이 멎을 만큼 장대한 풍광이다. 그 자연의 그림에 한 점, 나를 찍어넣는다." 친구가 제주로 놀러와서 어찌어찌 원래 다음 순서의 16코스가 아닌, 18코스로 쩜프해서 돌았다. 내가 올레길을 돌고 있다니까 잠깐 여행차 방문한 그 친구가 같이 돌자며 관심을 가졌는데, 출발점인 제주시에서 가까운루트를 고르다보니 18코스가 낙점됐다. 그리고 뭐 별로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