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초창기 때 흥미로운 루머가 돌았다. 팬데믹으로 혼란스러운 와중에 미국 마트에서 가장 빨리 떨어진 세가지가 있었다고. 그것은 휴지와 밀가루. 그리고 닥터페퍼 다이어트라는 후덜덜한 루머가 있었다. 그만큼 닥터페퍼 다이어트는 탄탄한 수요층과 희귀성, 그리고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뜻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흥미로운 이 음료는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일 것이다. 그도 그럴게 우리나라에서 안팔기 때문이다. 닥터페퍼 다이어트를 소개하기로 흔히 나오는 말은 '서장훈이 직구하여 사먹을 정도로 좋아한다' 이다. 여기서 핵심은 '서장훈이 좋아한다'가 아니다. '직구해야 한다'다. ...그렇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에서 안판다. 네이버에서 '닥터페퍼 다이어트'를 쳐도, '해외'딱지가 딱!!! 가장 저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