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라인은 맨 마지막쪽에 있다. 와 도대체 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폰에 기록한 타임라인, 경비, 느낌 등 다 날라갔다. 그 때 대청도나 연평도? 같은 섬근무로 떠나는 군인들도 많았고, 예상외로 시끄럽고, 토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별 일 다 있었는데 기재할 수가 없네. 난 평온했다. 멀미약먹고 잤기 때문이다. 새벽같이 깨서 전철을 타고 인천 여객터미널에 왔고, 멀미약까지 먹었더니 대략 편도 4시간 걸리는 바닷길에서 떡실신 휴면을 취할 수 있었다. 참고로 인천 여객터미널의 멀미약은 지금껏 내가 돌아본 모든 여행경력을 다 합쳐서 국내에서 가장 비싼 멀미약을 판다. 미리 준비해오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라는 말이다.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5000원 이상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소청도를 오가는 배는 바다로 티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