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세비야 2

[여행지추천][스페인][세비야] 안달루시아. 분위기 쾌활하고 역사적으로도 볼게 많은 여행(★★★★★).

가로수는 오렌지 나무가 줄지어 있다. 물가는 저렴하다. 춤과 술과 열정이 있는 이곳은 안달루시아의 세비야. 몇백군데의 관광지와 도시를 돌아다닌 나에게 변치않을 넘버원 관광지이다. 세비야는 외국 중에서도, 유럽답지 않은 이국적인 면을 보이는게 이중적인 매력인 것 같다. 역사적으로도 스페인은 레콩귀스타를 마친 후에도, 이슬람 세력이 점거할 당시 이룩해놓은 문화를 망가뜨리지 않고 계승하여 변화시켰다. 식생도 여느 유럽국가와 달라서 오렌지 나무나 야자 나무가 즐비하다. 유럽에 있다기보다는 이질적인 어느 남국에 있는 느낌이 든다. 다양한 문화재 세비야 여행은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첫 사진의 황금의 탑Torre del Oro이나 위의 에스파냐 광장 등 화려한 볼거리와 문화재가 많다. 골목을 여기저기 돌아..

여행지 도감 2021.12.26

[인생정리2][유럽1차여행1] 성공적인 이베리아반도 여행. 첫 유럽여행의 시작은 좋았다!

리스본 - 마드리드 - 세고비아 - 세비야 - 타리파 유럽여행은 캐나다 워홀시절 알버타에 있었을 때부터 계획했었다. 가난한 시절이었지만, 적어도 여행계획을 짜고 있노라면 마음에 위안이 찾아오고 격려가 되었다. 계획을 짜는 것 하나만으로도 나에게는 생생한 기쁨이었고 희망이었다. 그리고 지구를 동쪽으로 한바퀴 돌 생각으로 유럽을 향해 나섰다. 다만, 그 때의 나는 혈기왕성하고 깡만 있던 생각이 어리고 어린 20대 중반의 청년이었다. 어떻게든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예산이 부족할 것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떠났다. 그리고 아끼고 아낄 수 밖에 없는 비루한 유럽여행이 시작되었다. 이 때 러시아 비자에 대한 걱정이 많았었다. 하지만, 러시아에 도달하기도 전에 계획에 차질이 생겨 집으로 후퇴했었는데, 지금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