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를 운영하며 애드센스 수익을 내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했었다. 블로그 두번을 갈아엎고, 지금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의 이름은 3rd run. 세번째 달리기에서 드디어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고, 푼돈이나마 돈을 벌 수 있었다. 대학시절 폴 오스틴의 '빵굽는 타자기'라는 소설을 봤었다. 내용은 드문드문 기억나지만, 주인공이 글을 쓰며 참 더럽게 가난하게 살았던 것이 기억나더라. 그토록 글을 쓰며 돈을 번다는 것은 절대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나 역시 그렇다. 누구는 한달에 몇십만원을 버느니, 몇백만원을 버느니하지만, 난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110불. 한화 15만원정도를 벌었다. 수익을 현금화할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잠시였다. 내가 바로 빵굽는 타자기라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물론 돈을 벌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