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를 떠돌다가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편집하여 13분가량의 영상을 만들어놓은 것을 보게 되었다. 명탐정 코난이나 도박묵시록 카이지, 진격의 거인 등 내가 아는 애니메이션도 많았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이 훨씬 더 많았다. 그 중에서도 멜로디가 좋았던 '꽃이 피는 첫걸음'이라는 애니메이션에 눈이 갔다. 특히나 편집된 영상을 보니, 식당 혹은 여관에서 일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는데, 내가 하는 일과 전공이 이쪽인지라 더 눈이 갔나보다. 그리고 감상했다. 내 첫인상은 유효했다. '꽃이 피는 첫걸음'은 주인공인 도쿄소녀 '오하나'가 '희취장'이라는 지역의 료칸에서 일하며 생활하는 내용이었다. 조모께서 운영하는 곳에 와서 친구들을 만나고 사건 사고를 거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였는데, 꽤 재밌었고 명작반열에 든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