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주중인 불광동은 맛집을 찾기에 제격인 동네다. 이곳은 약간 오래된 듯한 동네라 노포들이 많이 있는데, 그만큼 맛이 보장된 식당도 많다. 가볼 곳이 한두곳이 아니다. 기존에 살았던 노량진이 '유동성이 높은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한 가성비 넘치고 톡톡 튀는 식당'들이 많았다면, 연신내 주변은 '쭉 고객으로 있던 장노년층이나 장기거주자들을 타겟으로 한 역사가 깃든 식당'들이 많은 느낌이었다. 지금 포스팅할 '공화춘' 역시 그렇다. 이름부터가 그 유명한 공화춘이다. 한국식 짜장면을 창시했다는 그 공화춘. 이렇게 매장 한켠에는 공화춘에 대한 설명까지 떡하니 써있다!! 오오오!!! "사장님!! 그렇다면 여기는 인천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혹시!!??" "아... 그건 아닙니다." "아!!!!.....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