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네들 세계관에 빠져서 자극적인 것만 쫓아 시청하는 사람을 피로하게 만드는 애니들이 많은 시대이다. 모르고 어렵고 자극적인게 세련된 줄 아는 착각의 시대이다. 그러던 중 찾게 된 '타마코 마켓'은 마치 어린 시절 8시반에 가족들과 함께 보던 일일연속극마냥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훈훈한 마음이 전해지는 착한 작품이었다. (참고로 지금이야 일일연속극도 막장의 연속이 된거지, 2010년인가 2011년인가? '웃어라 동해야'이전의 일일연속극은 평온 그 자체였다.) '타마코 마켓'은 주인공 '타마코'가 사는 '우사기야마(토끼산) 상점가'가 주무대다. 지역은 교토. 타마코네 집은 떡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같은 골목에서 장사하는 사람들과 공동체로서 어떤 식으로 화목하게 살아가는지 나타내어주고 있다. 더불어 학교에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