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큐에서 탈출해야겠다는 생각을 제일 처음 했던 것은 2021년 5월이었다. 2021년 4월 초에 근무를 시작했으니, 불과 한달만에 런각을 잰건데, 그 때는 코로나로 인한 근무시간의 변동이 커서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MITT시절 실습을 했던 The Forks에서 티오가 생겼다고 연락까지 왔었지. 하지만 이제 막 사사큐에서의 근무를 시작한 입장에서, 너무 이르게 움직이는 것은 경거망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게다가 위니펙에서 와보우덴으로 이동한 것도 시기상조여서 지금 이 고생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던가. 상황도 곧 나아졌고 나는 현재, 2021년 11월 말까지 사사큐에서 근무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이 때 사사큐를 그만두고 The Forks로 복귀하는 것이 나의 이민기에 베스트 옵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