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해외여행 4

[나고야 및 근교 24] 나고야 여행 감상 및 반성. 나고야를 회상하며.

나고야에 다녀온지도 여러날이 흘렀다. 음... 뚜렷이 뭔가를 했다는 기억보다는, '재미있게 있었다' 혹은 '여행이 아니라 거주하며 살아보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으니, 이만하면 성공한 여행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쿄나 오사카, 오키나와 그리고 후쿠오카에 삿포로까지. 갈만한 곳이 차고 넘치는 일본이지만, 나고야 역시 그들 도시에 버금갈 정도로 괜찮은 곳이었다. - 나고야에 대한 첫인상은 신호등이었다. 숙소로 가는 길. 예상외로 올드한 신호등이 많아서 낡은 느낌이 들었었다. 선진국에서 낡고 빛바랜 신호등이라니. 여기 못사는 동넨가!?!?! 근데... 쓸데없는 낭비를 줄이고, 정상작동되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인 선택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 모든 신호등이 낡았던 것도 아니고 말이다. 신식 신호..

[나고야 및 근교 2] 여행준비2 (숙소예약, 환전, SIM카드)

지난 포스팅에 이어 나고야 여행의 사전준비를 하고 있다. 1. 비행기 티켓 2. 숙소 예약 3. 환전 4. 일본 내 데이터 사용 5. 코로나 검역수칙 충족 6. 교통패스 비행기 티켓은 이미 끝냈고, 남은건 위와 같다. 원래는 교통패스를 구입하여 돌아다니려 하였으나, 짧은 기간에 넓은 곳을 가는게 아니므로 철회했다. 숙소예약 딱히 부자가 아닌지라 숙소는 아고다를 이용해서 저렴한 곳으로 찾는다. 구글맵과 더불어 한국인 리뷰를 보면, 어느정돈지 제법 감이 잡히고, 그 외에도 블로그를 통해서도 검색한다. 이 정도 노력은 한다. 나고야에서의 숙소는 아고다를 통해 예약했고, 다카야마에서의 숙소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가성비 료칸을 알아본 후 아고다로 예약했다. 어디에서 묵고 어땠는지는 나중에 직접 겪어보고 따로 포스..

[캐나다 외노자20] 토론토에서의 한달휴가 후 느낀점. 매우 나쁨.

딱히 다른데에서 머물 필요는 없었다. 오히려 지금 숙식이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니, 움직이지 않는게 금전적으로 나에게 이득이었다. 하지만 12월 한달동안 손님이 전무하다시피했다는걸 들었고, 또한, 사사큐에서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스티브가 12월 한달은 휴가를 가도 좋다고 하길래 걍 한달동안 어디로든 다녀오기로 마음먹었었다. 처음 목표는 멕시코였다. 근데 비행기표, 숙소 등 어느정도 예약을 해놓고, 일정도 어느정도 구색을 맞춘 상황에서 갑자기 내 영주권 신청이 진행되기 시작하였다. 영주권절차가 진행되는 이상 해외에 나가는건 나에게 위험부담이 살짝 있는 일이었다. 그러던 찰나 때마침 칸쿤행 비행기가 취소되었고, 2021년 12월 멕시코 플랜은 기쁜 마음으로 취소하였다. '캐나다 내에 머물러야 ..

[여행지추천][캐나다][토론토] 개성이 적어 추천하기 애매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기에 간다(★★☆☆☆).

이민국가의 대도시는 좀 심심한 느낌이 들긴 한다. 아시아나 남미 혹은 유럽의 국가들처럼 문화적 특색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연적 특색이 출중하냐? 그런 것도 아니다. 개척 시대에 입지가 좋은 곳을 대도시로 삼아 거점성장하여 주요도시가 된 것일 뿐, 이민국가의 대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애매할 때가 많다. 토론토 역시 마찬가지다. 개성과 특색이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 CN타워가 있다고는 하지만, 타워는 타워일 뿐이다. 게다가 2021년 12월 현재 타워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거의 4만원의 돈을 태워야 한다. 여러모로 비추다. 카사로마, 아트센터, 뮤지엄 등 방문할 곳들이 몇몇 존재하긴 하다만, 역시 부족하다. 참고로 금액적인 면에서 City Pass라고 하는 토론토 여행패스가 ..

여행지 도감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