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 정보일 수도 있지만, 내가 정말 궁금한 경우여서 혹시 다른 사람들도 궁금한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여 작성해봤다.
에드먼턴 대중교통에 대한 두번째 글이다.
첫번째 글은,
https://qkr33939.tistory.com/414
여길 보고 오면 좋을 듯.
첫번째 포스팅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에드먼턴의 교통카드인 ARC 카드를 이용할 때, 하차시에도 카드태그를 하라고 되어있다.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에드먼턴의 대중교통 ETS는 최초 결제나 태그를 한 후 90분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하게끔 하기 때문이다.
하차시에 카드탭을 하라는 것은, 서울 대중교통을 기반으로 생각했을 때, 추가요금을 징수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래서 직접 실험을 해봤다!
최초로 카드를 태그한 후 90분이 지나기 전을 A, 90분이 지난 후를 B로 생각해봤다.
당연히 카드태그 이후에 A구간에 하차한다면 ARC카드 기본요금인 2.75불(2023년 3월 기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물음은, 90분이 지난 구간에서 하차태그를 했을 때 교통비를 추가징수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 실험은 이미 끝냈고, 아래의 스크린샷은 내가 이용했던 교통카드 기록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차태그때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
ARC 카드 페이지에서 내 계정으로 들어가보면, 내가 카드를 탭한 이력이 모두 뜬다.
1번이 최초 승차태그 시간,
2번이 하차후 놀다가 90분내로 찍은 두번째 승차태그 시간,
3번은 최종 하차태그 시간이다.
1시 4분에 카드를 최초 태그를 했다.
그리고 하차후 볼일을 보다가,
1시간 24분(84분)이 지난, 최초태그로부터 90분이 지나기 전인, 2시 28분에 두번째 승차태그를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2시 47분에, 최초 태그로부터 103분이 지난 시점에서 마지막 하차태그를 했다.
이 경우에!!!
마지막 하차태그는 최초의 승차태그로부터 90분이 지났는데, 추가요금을 내야하는가!
위 스샷을 보면 알겠지만 그런건 없다.
최초 승차태그를 한 후, 90분이 지나기 전까지 마지막으로 승차카드를 찍은 대중교통은 하차를 늦게 하더라도 별다른 요금차감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이게 정말 궁금했었는데, 어딜 가도 보이질 않더라!!
여튼, 비효율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 ETS의 ARC카드 시스템이 다행히도 합리적이라 내심 안도하였다.
최종적인 생각을 하자면,
아니 그럼 굳이 하차할 때 태그할 필요가 없잖아.
다른 동네처럼 하차태그는 안해도 될텐데 왜때문에 하게끔 되어있지 알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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