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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버리겠구만.
하도 갈데가 없어서 굳이 관심도 없는 미국 땅을 가는거다.
그것도 찾다찾다 못찾아서 결국 이 기회에 하와이나 가보자해서 여행계획을 다 짜놨더니
환율이 망했어!!!!!!!!!!!!!!
한 5년 전에도 1 USD에 0.7 CAD로 환율이 잡히던데
하아... 그럼 적어도 5년만에 환율이 제일 그지같을 때 나는 미국여행을 가는건가.
하필 이럴 때?
무리를 해서라도 다른 나라를 갔어야 했나?
역시 미국은 나랑은 안맞는가? 하는 온갖 번뇌가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다.
다른 글들 찾아보니까 이게 캐나다의 금리가 미국보다 낮아서 자본이 미국쪽으로 흘러가니까 이렇게 됐다고 하던데
아아아아 그런거 다 필요없고 왜 하필 지금 이러는거냐고오...
그래프 확장시켜보니까 어짜피 오랜 시간동안 1 USD는 0.7과 0.8 CAD 사이에서 왔다갔다하긴 하던데 하아..
와 진짜 한숨만 나오네.
어짜피 3박 4일. 길게 다녀올 여행도 아니지만 음... 마음 한 구석에서 꿍함이 올라오는건 어쩔 수가 없다.
만약 1000 USD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1 USD 0.75 CAD인 시절에 비해 0.71 CAD인 지금은 40 CAD정도. 4만원 정도 더 지출되는게 된다.
그래 뭐..... 어쩌겠어. 이정도는 감수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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