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여행의 시작은 '바스콘셀레스 도서관'이라는 이름도 생소한 도서관에서 시작했다.
바스콘셀레스 도서관.
어떻게 이런 곳을 검색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하지만 구글맵 리뷰에서 보는 이 도서관의 인테리어는 이미 비슷한 관광거리만 주구장창 봐온 나에게 신선함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https://maps.app.goo.gl/w7rKmFM7XkMXgbH66
바스콘셀로스 도서관 · Eje 1 Nte. S/N, Buenavista, Cuauhtémoc, 06350 Ciudad de México, CDMX, 멕시코
★★★★★ · 도서관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위치상으로 좀 애매할 수 있다.
멕시코시티 센트로에서 11시 방향으로 살짝 떨어져있는데, 이 주위에 관광할만한 거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뭐...
4번 버스 시작점인데다가
주위에 새로 개통된 열차노선도 있고,
과달루페로 가는 사설버스도 운행하는 것 같으니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기에는 좋다.
나는 메트로버스로 'Guerrero'정류장에 도착하여 10분 남짓 걸어갔다.
Guerrero 메트로버스 정류장에 화장실있다!!!!
귀중하고 귀중한 무료 화장실..... 무료 맞을거다.
이용해보질 않아서 정확하진 않는데, 이미 저 구역이 유료결제 구역이라 화장실을 무료로 제공할 것 같고, 만약 유료였다면 금액이 써있지 않았을까.
바스콘셀레스 도서관으로 걸어가는 길.
벽화. 예술이다.
이게 그 멕시코의 벽화운동인지 뭔지 그건가.
아직 오픈하기 10분 전이었지만, 도서관 앞에서는 이미 여러 사람들이 오픈런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오전 8시 반이 되면 저 육중한 철문이 열리고 사람들이 후다닥 들어간다.
자 이것이 바이콘셀로스 도서관의 모습이다.
장관이다 장관.
딱 봐도 아시겠지만 인스타용 사진찍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
복도 중간에는 고래 골격도 전시되어 있다.
누가 설계했는지 참 신기방기 하구만.
가운데 복도 쪽은 관람객들이 자유로이 드나들 수 있지만,
도서관 원래의 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했다면 이처럼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당연히 나는 들어가보진 않았다.
재밌었다!
한번 들렀다 가기 좋은 관광지였어.
안봐도 상관없을 곳이었지만, 와서 정말 다행이기도 한 바스콘셀레스 도서관이었다.
10분 남짓 둘러보고 나와보니 바스콘셀레스 도서관 앞에는 이미 한무리의 관광객이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번잡하게 둘러보고 싶지 않으면, 오픈런이 최고입니다.
바스콘셀레스 도서관 근방에는 메트로버스 4번 노선 기착점이 있다.
4번 노선은 나름 관광용 메트로버스로, 이것을 타면 멕시코시티 도심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짧은 방문을 마치고, 소칼로쪽으로 움직였다.
아직 이른 아침. 바삐 움직이며 이 뜨거운 도시의 여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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