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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시티 여행하기(2) 몽모랑시 폭포 Chute Montmorency. 나이아가라보다 더 높은 웅장한 폭포에 방문해보자.

아스라이39 2025. 6. 22. 03:23

퀘벡 시티로 여행을 왔다면 몽모랑시 폭포는 꼭! 반드시 방문하길 권한다.

여기가 퀘벡시티에서 제일 좋았다!!!!

 

그 도깨비 호텔이나 쁘띠 샹플랭거리 다 필요없어.

몽모랑시 폭포가 훨씬 웅장하고 인상깊고 엄청나고 가치있었다!!!!!!

단!!!! 날이 맑아야 한다.

비오는날 이 거대한 폭포를 보면 그냥 자연재해보는 기분으로 끝난다.

 

https://www.sepaq.com/destinations/parc-chute-montmorency/

 

Parc de la Chute-Montmorency - Québec - Canada - Sépaq

À quelques minutes du Vieux-Québec, le Parc de la Chute-Montmorency domine le paysage avec sa chute de 83 mètres de haut! Un incontournable à Québec.

www.sepaq.com

 

위 사이트는 몽모랑시 폭포 공식 홈페이지다.

 

 

...입장료가 있어??? 뭔 입장료야. 게다가 만원을 내라고????

그..... 내가 이상하게 된건진 모르겠는데 난 그냥 입장료없이 들어갔다.

아니 근데 어디서 입장료를 징수하는거지?

뭐 난 그냥 아무것도 못보고 길이 있길래 폭포로 갔어!!!

 

혹시 폭포 아래쪽 케이블카 근처에 티켓부스가 있고, 폭포 위쪽 대중교통으로 진입하는 쪽엔 그런게 없는건가 하는 뇌피셜도 돌려보는데, 모르겠다! 왜 티켓을 검수하는 사람이나 시설이 없었는지

 

 

케이블카는 타지 않았는데, 이건 뭐 입맛대로 하시길.

그리 비싼 편도 아니다. 왕복 14,000원 정도.

근데 여기에 입장료 1만원이 낀다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아 모르겄다.

 

어쨌든 난 시내버스를 타고 몽모랑시 폭포에 가서 무료로 잘 들어갔다 나왔다.

 

https://maps.app.goo.gl/H1eeR4pgw1auTBLf6

 

몽모랑시 폭포 · 캐나다 G1C 2H1 Quebec, Québec City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퀘벡시티에서 2시방향으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하지만, 시내버스로 도달할 수 있으니 접근성이 나쁘진 않다.

 

 

퀘벡시티 주의사당 쪽에서 800번 버스를 타고 몽모랑시 폭포에 방문할 수 있다.

2025년 기준, 요금은 편도 현금가 3.75불 카드/티켓가 3.5불.

이래저래 퀘벡시티에서는 RTC Nomade Paiement 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https://qkr33939.tistory.com/765

 

모바일 앱으로 퀘벡시티 버스를 이용해보자. RTC Nomade Paiement 어플리케이션.

퀘벡 여행을 기획하며 대중교통. 시내버스 이용에 대해 조사했다.퀘벡시티에서는 'RTC'라는 회사가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퀘벡시티에서의 버스이용을 조사하며 인터넷으로 많이 나온 내용

qkr33939.tistory.com

 

소요시간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만 약 45분 정도 걸렸다.

 

 

여기서 내리면 된다.

저기 맥도날드도 있으니까 배고픈 사람은 여기서 밥먹어도 된다.

 

구글맵으로 퀘벡시티-몽모랑시 폭포 루트를 검색하면 하차지가 두군데 번갈아가면서 뜨는데,

어짜피 여기가 종점이다. 여기서 내리면 된다.

내리자마자 뒤로 돌아서 버스타고 왔던 길의 반대 방향으로 쭉 가다보면 왼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나오는데,

그 다음부터는 폭포 쪽으로 서서히 걸어가면 된다.

 

 

걷다보면 주변 지도도 볼 수 있는데 그다지 쓸모가 있진 않았다.

특히 Ave Royale쪽으로 빠질 수 있는 샛길이 있는 것처럼 묘사해놨는데, 거기 철조망으로 막혀서 도로가 쪽으로 나갈 수가 없었다.

부정확하다.

 

 

800번 버스를 타고 몽모랑시 폭포에 가면 폭포 꼭대기 근처에서 하차시켜준다.

즉 보시는 것처럼 폭포 위에 만들어진 현수교를 바로 건너볼 수 있다.

 

 

위에서 아래를 보면 좌측 사진처럼 보인다. 저기 바닥쪽 전망대에 있는 사람들이 개미만해 보이네.

우측 사진처럼 몽모랑시 폭포 전경을 보면, 우측에 정자같이 생긴게 짚라인 종착점.

그리고 저 멀리 다리쪽에 있는게 케이블카 역이다.

저 멀리 세인트 로렌스강도 보인다.

폭포가 아니더라도 다른 구경하기도 좋음.

..... 날씨가 맑은 날엔! ㅇㅇㅇㅇ

 

 

이거 쫌 재밌는게,

만약 현수교가 폭포 아래를 기준으로 해서 매우 높게 설치되어 있었다면, 난 무서워서 건너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현수교는 거의 딱 폭포가 떨어지는 곳 바로 위에 설치되어 있는데, 수면이 나름 가깝게 느껴져서 무섭지 않았다.

 

 

짚라인 종착점.

근데 여긴 폭포를 구경하기도 좋아서 굳이 짚라인을 타지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리로 와서 구경하고 간다.

 

 

자 그럼 폭포 아래로 내려가보자.

보시는 것처럼 폭포 꼭대기부터 바닥까지 오르고 내릴 수 있는 나무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딱히 위험하거나 그러진 않고,

난간 아래로 설치된 철조망을 보니까 관리도 제대로 하고 있는 것 같더라.

 

물이 사정없이 쏟아지는 와중에 햇살마저 뜨거워서 무지개가 사라지질 않더라.

내려가면서 눈이 즐겁지만, 그래도 조심조심해서 한발한발 내딛었다. 여기서 자빠지면 진짜 '아야'하는 걸로 안끝남.

 

 

아래 바닥 전망대에서 보니까 폭포의 장엄함이 그대로 느껴지.는.데....

저기에 가면 폭포와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있음에도 1분 안에 옷이 싹 젖는다.

나 이거 보고 ㅋㅋㅋ 나오는 길에 ㅋㅋㅋㅋ 어떤 할아버니가 '와쓰업 버디?'를 시전하길래 '온니 써티 세컨!'하고 대답하니까 주위사람들이 하하하하 웃고 그랬다.

어짜피 날이 맑아서 옷은 바로 말랐다.

 

 

자 이제 돌아갈 시간.

계단이 가파르고 멀게 보여도 진짜 그렇기는 한데, 우리같은 등산의 민족에게는 못오를 수준이 절대 아니다.

그래도 오르기 싫다, 혹은 다른 경험도 해보고 싶다? 그러면 케이블카를  타면 되는거다.

근데 홈페이지에 케이블카 요금이 왕복으로만 나와있던데 편도로도 티켓을 판매할지 모르겠다.

 

 

열심히 올라와서 퀘벡시티로 귀환.

돌아갈 때도 하차했던 곳에서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버스는 여기서 좌로 꺾어 방향을 전환하여 퀘벡시티로 되돌아간다.

 

몽모랑시 폭포는 그 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폭포보다도 높은 캐나다에서 음.... 네번째로 큰 폭포다.

네번째...는 좀 애매하긴 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높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지.

정말 후회안하니까 퀘벡여행을 하며 서너시간정도 시간을 내어 반드시 다녀오자!

.....맑은 날에만! 비오는 날 말고 맑은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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