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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 시티 여행하기(1) 푸니쿨라. 샤또 프론트낙 앞마당과 쁘띠 샹플랭을 연결하는 케이블카.

아스라이39 2025. 6. 19. 08:18

퀘벡 시티 여행에서 빼놓을 수가 없는게 푸니쿨라다.

굳이 탑승해보지 않아도 샤또 프론트낙 호텔 앞마당의 '뒤프랭 테라스'와 퀘벡 시티의 아랫동네인 '쁘띠 샹플랭'을 돌아다니다보면 눈에 안들어올 수가 없다. 이 상하의 두 지역을 연결시켜주는게 '퀘벡 시티 푸니쿨라'이니까.

 

 

좌측사진이 쁘띠 샹플랭이라는 퀘벡 시티 아랫동네의 식당가.

우측 사진이 뒤프랭 테라스.

그리고 가운데 사진이 이 둘을 연결짓는 푸니쿨라.

 

진짜 굳이 탑승할 필요는 없다. 다만,

 

 

왼쪽 계단 올라가고 오른쪽 오르막길까지 다 올라가고도 또 위로 올라가면 된다.

의외로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진 않지만, 자주 왔다갔다하기에는 정신적 소모가 크다.

 

자, 그럼 푸니쿨라에 탑승해보도록 하자.

 

 

이 망할 놈들이 그 새 1불이 처 올라서 6불인 것도 빡이 치는데 현금만 된다고 한다.

2불짜리 동전 세개를 챙겨서 가보도록 하자.

 

 

뒤프랭 테라스 한쪽 구석에 있는 푸니쿨라 승강장.

오픈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고 1년 내내 매일 운영한다.

 

 

저 보소 저저저!! 편도 현금 6불이라고 저렇게 빨간색으로 보기 좋게 붙여놨네.

보시다시피 유모차는 입장불가.

 


절차는 굉장히 빠르게 이루어진다.

그냥 6불 현금을 주면 끝.

기념품 대용으로 가져갈만한 티켓조차 없다.

저기 왼쪽에 날 처다보고 있는 사람이 직원인데, 저런 한량도 없겠더라. 여기가 신의 직장이다.

 

 

보시다시피 푸니쿨라 승강장 자체가 작은 기념품샵이다.

하지만 내려가는 길에 그 기념품들을 볼 시간은 없을 것이다.

내려가는 푸니쿨라에는 대기하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으니까.

 

위와는 사뭇 다른 아래 풍경.

 

당연한 이야기지만, 반대로 올라가는 승강장에는 사람들은 굉장히 많다.

겨울에는 어떨지 몰라도 지금 2025년 6월의 성수기에는 상행선 푸니쿨라에 타려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그냥 걸어올라가도 될텐데, 모두 다 올드 퀘벡 시티의 푸니쿨라를 경험해보려고 일부러 수고하는 거겠지?

 

 

딱히 타 볼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퀘벡시티에 왔으면 한번은 타봐야겠지 싶던 퀘벡의 할거리 푸니쿨라.

 

 

뒤플랭 테라스와 쁘띠 샹플랭을 간편히 오가게 해주는 퀘벡시티의 케이블카. 푸니쿨라를 한번쯤은 타보자.

 

사족.

와... 생각해보니 무료로 푸니쿨라를 타게 해주는 에드먼턴 만세.

 

https://qkr33939.tistory.com/477

 

에드먼턴 가볼만한 곳(2). 다운타운 푸니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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