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18일 호텔 실습종료와 함께 나는 MITT의 Hotel and Hospitality Services학과를 졸업했다. 물론 코로나때문에 구직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상황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연초에 돈을 많이 써서 1~2월에는 점유율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날이 풀리는 3~4월, 게다가 4월에 휴일까지 있는 캐나다에서 최저인원으로 유지할만큼 호텔에 사람이 몰리지 않는다는 것은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사실 계획은 두가지였다. 아이엘츠 시험을 봐서 이치 6가 나온다면 키친에서 일을 하며 주정부이민을 도모했을 것이다. 하지만 롸이팅에서 5.5가 터지면서 이 계획은 무산. 폐기. 망했다. 차라리 잘됐다는 정신승리도 했다. 나의 관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