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리가 2

[여행지추천][라트비아][리가] 저렴한 물가. 이색적이고 쾌적한 풍경들. 그리고 사랑스러운 음식들(★★★★★).

일단 나는 리가를 꽤 오래전인 2013년에 8월에 다녀왔다. 그래서 지금과 달라진 것들도 많겠지만, 우리나라의 서울이 그러하듯 달라져봤자 큰 틀은 같으니 그리 틀린 포스팅을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일단 2013년과 비교했을 때 리가에서 가장 달라진 점은... 화폐다. 무려 국가의 화폐가 바꼈더라. 당시 라트비아 환율은 대략 1라츠에 2달러정도였다. 지금은 유로가 통용되는데, 여행자 입장에서는 굳이 환전할 수고를 덜게 되었고, 머릿속으로 물가를 가늠하지 않아도 되어서 더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라트비아에서 자국화폐를 사용했을 시절에는 저렴한 임금에 비해 화폐가치가 높아서 사람들이 주로 동전을 사용했었다고 한다. 위의 꼬마 버스커 앞에도 다른 버스커들이 그러하듯이 동전을 많이 받았는데, 지폐가 1도 ..

여행지 도감 2022.07.23

[인생정리5][유럽2차여행] 졸업. 그리고 입사 전 2013 북유럽여행.

2011의 캐나다. 그리고 유럽 겨울여행을 마친 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비보가 있었고, 나는 더 이상 놀 시간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어쨌든 2012년. 27살. 학교에서의 마지막 학년을 마쳤다. 그리고 취직에 실패했다. 거짓말처럼... 나에게 벌어지리라고 상상도 할 수 없던 '서류에서 전부 다~~~ 탈락'이 나에게 일어났다. 남들처럼 50군데 100군데를 쓰진 않았지만, 20군데정도에 지원했던 것 같다. 그런 처참한 패배는 없었다. 단 한번의 면접도 없었다. 그렇다고 남들처럼 대학교 수료. 그러니까 졸업유예라 불리우는 시간끌기는 하지 않았다. 나는 학교생활을 질질 끌기 싫었고, 무엇보다도 졸업유예가 졸업보다 취직에 효과적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이 생각은 적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