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대중교통 5

멕시코시티 대중교통 공략(3). 케이블버스. 500원에 타는 도심 내 놀이기구.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케이블버스는 안위험하다.이상한 추측과 망상을 하는 인간들이 있어서 먼저 박아놓고 시작한다.빈민가를 오간다며 케이블버스가 위험하다 하던데, 안위험하다. 멕시코시티에는 아~주 매력적인 교통수단이 있다.그것은 오늘 포스팅할 '케이블버스'. 도심 내에서 사람들을 실어나르는 곤돌라로 멕시코시티의 외곽 쪽으로 서비스한다. 케이블버스는 멕시코시티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기대했던 것들 중 하나였다.빈민가를 운행한다며 위험하다는 견해도 보이긴 했지만,만에 하나가 왜 만에 하나겠는가.저 위험한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으니 좀 걱정말고 가자. 케이블버스 그냥 놀이기구 하나를 저렴한 가격에 타는 개념이다.요금은 7페소.멕시코시티에서 7페소면 대중교통치고 비싼 편이니만, 그래봤자 500원이다. 케이블 버..

멕시코시티 대중교통 공략(4). 그 외 (트롤리버스, RTP, 사설버스).

멕시코시티의 대중교통은 다채롭다.그래서 여행하기 앞서 걱정도 많이 되지만,막상 여행을 시작하면 그만큼 경험할게 많아서 좋다. 멕시코시티에선 이전에 포스팅한 메트로나 메트로버스, 그리고 케이블버스 이외에도뭔가 통일되지 않은 다양한 버스들이 돌아다니고 있다. 트롤리버스 밴쿠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깃줄에 연결된 트롤리버스를 멕시코시티에서도 볼 수 있다. 위에 달린 전깃줄의 동력을 받아 움직이는 버슨데, 당연히 전깃줄이 나있는 방향대로만 움직일 수 있다. 보시다시피 오피셜 사이트에는 노선도가 개판으로 괴발개발 그려져있다.이걸보고 뭘 어떡하라는건지 원.다행히 트롤리버스를 타야할 땐 구글맵으로 정확한 검색이 가능하니까 이용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저기 정류장 한쪽에 파란색 배경으로 트롤리버스 픽토그..

멕시코시티 대중교통 공략(2). 메트로버스. 가장 추천하는 교통수단. 4번/7번노선은 관광용.

멕시코시티 여행을 계획하며 도대체 '메트로버스'가 무슨 개념인지를 몰라서 혼란스러웠었다.버스면 버스지 왜 앞에 '메트로'를 붙여놨을까.결론적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버스가 마치 지하철처럼 다니는 모양새라 그렇게 이름을 지은 것 같다.마치 지하철 역같은게 도로 위에 있고, 마치 철도와 같은 전용도로를 이용하여 운행하기에 메트로+버스라고 칭한게 아닐까. 아님 말고. 어쨌든 멕시코시티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가장 추천하는 교통수단이 메트로버스다.깔끔하고 시설도 신식이며, 정차하는 정류장도 메트로 역보다 빽빽하게 조성되어 있다. https://www.google.com/maps/d/u/0/viewer?mid=1q4Xfqpr7nkF17fuV5Jn5wf9BU1A&hl=es-419&ll=19.43585819864819..

멕시코시티 대중교통 공략(1) 메트로. 멕시코의 지하철.

멕시코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포기하기 편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교통체증도 엄청나고,특히나 멕시코의 지하철인 '메트로'의 경우에는 정차가 너무 잦다.아예 첫차처럼 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시간대가 아닌 이상, 정시에 대한 기대는 하지 말자.당신은 반드시 일정보다 늦는다.괜히 시간을 딱 맞춰서 이동하다간 곤란한 상황에 닥칠 수 있다. 메트로 메트로는 멕시코시티의 지하철/전철이다.2025년 4월 기준으로 편도 5페소.Mi카드로만 이용가능.저렴해서 좋긴 하다만, 멕시코시티 모든 교통이 그러하듯 환승할인따윈 없다. 멕시코 메트로 노선도.낯선 도시의 낯선 노선도에 어안이 벙벙하지만,외국인이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이것보다 더 복잡하게 느끼겠지? 처음에 메트로역에 들어가서 당황했던 것 중 하나가 어느 ..

멕시코시티의 교통카드 Mi카드에 대해 알아보자. 구입법/충전법/사용법.

Mi카드란? Mi카드는 간단히 말해서 멕시코시티의 교통카드다. 이렇게 생겼고, 뒷면에는 Mi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의 픽토그램이 담겨있다. 멕시코의 대중교통은 크게 공영과 사설로 나뉘는데, 공영 대중교통에 승차하기 위해서는 Mi카드가 필수다.사설회사에서 운행하는 버스는 현금만을 받지만, 정부기관에서 운행하는 교통수단은 오직 Mi카드만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이 카드시스템이 도입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허술한 부분도 많다.예를 들어, 내가 충전을 얼마를 언제, 어떻게 했는지에 대한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온라인사이트나 앱이 없었다.카드 내에 얼마가 남아있는지는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카드를 태그하여 알아볼 수 있기는 하지만,내가 오늘 아침에 얼마를 충전했는지 알아보고 싶을 때 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