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발칸반도 2

[여행지추천][마케도니아][오흐리드] 발칸반도 1티어 여행지(★★★★★).

오흐리드에 대해서는 별 쓸 말이 없다. 강력히 추천하고, 웬만하면 꼭 여행일정에 넣도록 하자. 발칸반도 자체가 물가도 싸고 고풍스럽고 매력적이고. 웬만한 곳들은 강력추천이지만, 오흐리드는 그 중에서도 1티어. 이 중세풍 호반의 도시는 꽤 이상적인 관광지였다. 여행자들이 좋다고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는걸 몸소 체험할 수 있었다. 한쪽엔 호수가 있어서 경관이 좋은 것도 있지만, 송어같은 해산물을 즐기기 좋다. 한편으로는 언덕 위에 성도 있어서 이 중세풍의 도시를 구경하기도 좋다. 그밖에 저렴한 물가는 여러 기념품과 음식을 사게끔 만들고, 특히 불친절하다고도 느끼지 않아서 이래저래 오흐리드는 이상적인 관광지였다. 시내 식당 2층 발코니에서 길가를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구경하며 근사한 식사도 한다. '샵스카Sh..

여행지 도감 2022.01.03

[여행지추천][알바니아][티라나] 동유럽의 진주. 아직 남아있는 '날 것'을 보고 싶다면 추천하는 여행(★★★☆☆).

대부분의 도시나 마을이 서구화되고 있다. 편리한 교통수단, 합리적인 결제수단, 보편적인 건축 및 토목, 세계적인 체인점과 브랜드. 다 비슷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여러 관광지들의 다양성을 해치고 결국 다 그 밥에 그 나물이 되어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특히 유럽 교회관광이 그렇지. 알바니아는 비슷한 분위기의 관광지들에 질린 사람들에게 딱 맞는 여행국가인 것 같다. 아직 개방된지 얼마 되지 않는 이 국가는 유럽인들 사이에서도 신비로운 국가이며, 게다가 같은 발칸반도 출신 사람에게도 낯선 숨은 관광지이다. 나는 쿠데타가 터지기 전의 미얀마와 비견하곤 했는데, 그만큼!!! 빨리 안가면 후회할 곳이다. 왜냐면 이곳 역시 결국은 다른 국가나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비슷한 분위기'로 귀결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행지 도감 2022.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