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어쩌다보니 20년만에 에반게리온을 정주행 하였다. 오래된 작품이긴 하지만, 최근들어 신극장판이 나올 정도로 현재까지도 상품성이 떨어지지 않았고, 두텁고 오래된 팬덤이야 말할 것도 없이 단연 명작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다. 엔딩과 내용에 각색이 들어간 만화책도 2014년에 20년만의 종지부를 찍었으며, 애니메이션의 엔딩에서 좀 더 나아가 완성도를 높여 마무리지었다. 에반게리온 만화책에서는 인물의 성격이 좀 다르고, 사건의 전개에 변화를 주었으며, 전체적으로 개그요소가 가미되어 지루하지 않았다. 하지만 에반게리온의 행보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일단 충격적인 엔딩에서 욕을 대차게 얻어먹었겠지만, 이건 너무 옛날일이고... 작년에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작가인 사다모토 요시유키가 위안부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