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엣지러너'의 이미지 스틸을 처음 봤을 때, 내가 싫어하는 것들을 꼼꼼히 모아놨다고 생각했었다. 미래, 기계파츠 등 나는 딱히 SF에 흥미가 없기에 공개된지 반년이 넘도록 이걸 시청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25분짜리 10개 에피소드를 보는동안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명작이란 말은 들었었지만, 이렇게까지 재밌을 줄이야. 멜로 액션 휴머니즘 등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전부 섞어봤더니 명작이 탄생했다. 스토리 설정만 2년이 걸릴 정도라니 얼마나 각을 쎄게 잡고 만든 작품인지 알만도 하다. 이 정도의 퀄리티가 나오는게 수긍이 가더라. 전개가 속도감있어 지루하지가 않다. 특히 '사이버펑크:엣지러너'의 전체적인 흐름이 높은 속도감임을 표현하듯, 주인공 '데이비드'의 능력은 이속. 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