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차라리 오세훈이 되는게 낫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LH로 불거진 땅투기에 과거의 서울시장 사퇴 등 안좋은 이야기가 따라붙었지만, 지금은 보수당에서 진보당에 일벌을 해야한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이번 선거에서 20~30대가 그렇게 오세훈을 밀어줬다고 하던데, 이는 결국 현재 180의석을 차지하는 민주당이 얼마나 떠먹여주는 밥숟갈도 못챙기는 무능하고 야비한 집단인지 반증한다고 생각한다. 박근혜로 인해 괴멸상태까지 몰락한 보수당의 불꽃은 결국 진보당이 모락모락 피우고 있다. 사실 안철수vs오세훈의 구도에서 오세훈이 이길 줄은 몰랐다. 안철수가 애매한 사람이라면 오세훈은 강약점이 많은 사람이라 호불호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합병 당시 오세훈은 땅투기 의혹이 터지면서 안철수가 유리한 위치를 점유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