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제주 올레길 마지막 코스를 마친 날이었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친구가 추천해준 밥집에 들렀다 가기로 했다. 그 식당의 이름은 백리향.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위치를 보면서 뒤늦게 아쉬운 점이 있었다. 위치가 어째 딱 18코스 종점 근처에 있었네;;;; 친구와 같이 올레길 18코스를 돌았을 때 여기에서 같이 식사라도 했으면 좋았을껄 싶더라. 정보의 중요성이 이리도 심각하다. 이 때 우리는 굳이 함덕으로 버스타고 가서 커피를 마셨지. 주위에 유명 맛집이 있는 줄 모르고 굳이 다른데로 가서 시간을 보내다니 어휴. 버스에서 익숙한 동네에 내려 목적지로 향해간다. 지리적 특성에 딱 맞는 중국집 이름, 연북정. 연북정은 이 근방의 문화유적인데, 조선시대때 여기로 유배온 사람들이 북쪽을 보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