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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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anada.

캐나다 영주권 5

[에드먼턴4] Welcome and thank you for choosing Canada! 영주권 카드 수령 완료. 이제 진짜 새 시작이다.

2023년 3월이 끝나기 전. 영주권 작업이 모두 끝났다. 3월 1일에 포탈요청이 와서 집주소와 영주권용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리고 3월 14일에 사진 재촬영을 요청받아 그날 바로 새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3월 31일. 그러니까 진짜 영주권을 신청한지 거의 딱 한달만에 카드를 수령받았다. 남들 블로그에서나 보던 이 'Welcome and thank you for choosing Canada!'를 드디어 나도 받게 되었다. 생각보다 감회가 남다르진 않았다. 이제는 뭐 그냥 무덤덤하다. 영주권을 진행하며 사사큐에서 마음고생이 있긴 했지만, 그건 사장 아들래미와의 인간관계 때문이었지, 한인 밑에서 일한 남들만큼의 고생은 안했기 때문에, 그만큼 쉽게 딴 영주권이기 때문에 감동이 반감된 것 같다. 내가 한창 영..

[캐나다 외노자41] 이민과정 기록. 캐나다 영주권 취득에 대한 회고.

이민기록은 처음에 한국에서 아이엘츠 공부를 하면서부터 시작했었다. 이미 워홀티켓을 소진한 30대가 유학생활을 거쳐 MPNP로 영주권을 취득하기까지 타임라인을 만들어보려고 했었는데... 아쉽게도 중간에 Tr to Pr이라는 사기 스트림이 터지면서 계획대로의 타임라인은 만들지 못했다. 영주권을 신청하고나서도 계속 이민기록을 계속하였지만, Tr to Pr이 1회용짜리 이민프로그램이었던만큼 나중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다. 그리도 한번 적어본다. 나의 이민 연대기. -한국에서 유학준비- 2019 0801 아이엘츠 라이팅/리딩/리스닝 0804 아이엘츠 스피킹 0814 아이엘츠 아카데믹 결과 6/6/6/5.5 = 6 1210 MITT등록. 디파짓 송금. 1227 유학 신체검사 고혈압나옴. 익일 해당 병원..

[캐나다 외노자40] eCoPR도착. 이제부터 나는 캐나다 영주권자이다.

아니 너무 빠른거 아니냐고. 수요일에 사진이랑 주소같은걸 보냈는데, 금요일에 eCoPR이 온다고??ㅋㅋㅋㅋㅋ 이건 내가 아는 서구문명의 행정처리 속도가 아니다 ㅋㅋㅋㅋㅋ 어제 드디어 그것이 도달해버려부렸어 ㅋㅋㅋㅋㅋㅋ 여튼 만면에 미소가 지어진다. 심장이 뭉클하다기보다는 빠르게 뛰며 어안이 벙벙하다. 물론 PR카드가 와야 진짜 캐나다 영주권자가 됐긴 됐구나 하는 생각이 들겠지만, eCoPR을 받은 지금, 나는 비로소 캐나다 영주권자가 되었다는 생각에 전의가 불타오른다. 회신온 메일에 들어가서 수요일에 생성했던 포탈계정에 로그인한 후, eCoPR문서를 다운받았다. eCoPR은 30일 지나면 접근할 수가 없다고 명시되어 있더라. 냉큼 받았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당부사항이 적혀있던데, eCoPR로는 해외로 ..

[캐나다 외노자39] 포탈요청이 오다. 이제 진짜 영주권까지 한걸음남았다.

지난번에도 '포탈요청이 왔다'는 식으로 포스팅을 쓴 적이 있었다. 근데 그건, IRCC 담당자가 나한테 '포탈요청할껀데 너 지금 캐나다에 있어?'하는 식의 확인절차였던거고, 이번에 온 메일이 진짜 포탈요청 그 자체였다. 나의 영주권은 이제 한발자국만 남았다는 뜻이다. 굿 뉴스!!!!!!! 우리는 너의 상태를 영주권자로서 마무리지을 준비가 되어있어!! 응!! 그래!! 고마워!!!!! 크으... 엊그제 캐나다에 돌아왔다고 회신한 것 같은데. 토요일에 보내서 수요일에 회신이 왔으니, 비지니스 데이 기준으로 딱 3일 걸린거다. 생각보다 빨라. 역시... 자격심사를 검증하는 화이트홀스 오피스를 벗어나서, 영주권을 발권하는 캘거리 오피스로 서류가 가면 그 때부터 빨라진다더니, 역시 남들이 하는 말이 맞았군! 해당 ..

[캐나다 외노자38] 인천에서 에드먼턴으로 이동. 캐나다 귀환. 에드먼턴 생활 시작.

2023년 2월 24일 오후 6시. 인천을 출발하여 2023년 2월 24일 오전 11시에 벤쿠버에 도착하였다??? 역시 시간을 뛰어넘는 에어캐나다. 항상 신기하다. 하루 더 벌었다는 생각에. 다만, 나중에 한국에 방문할 때는 하루를 잃고 시작하겠지. 어쨌든, 약 세달간의 돈낭비와 평안함이 있던 한국휴가를 마쳤다. 솔직히 지금의 나는 캐나다에서 마니토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위니펙이나 북부 마니토바가 익숙한 것도 있고, 뭘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어디서 살면 어디에 마트가 있고, 코스트코가 있고, 어디서 휴일을 즐기고 기타등등. 캐나다 중앙의 이 매력없는 도시에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렸다. 하지만 내 캐나다이민의 목적은 캔모어. 밴프/캔모어가 불가능하다면 그 근처인 캘거리에서 사는 것이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