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캐나다 외노자 2

[캐나다 외노자38] 인천에서 에드먼턴으로 이동. 캐나다 귀환. 에드먼턴 생활 시작.

2023년 2월 24일 오후 6시. 인천을 출발하여 2023년 2월 24일 오전 11시에 벤쿠버에 도착하였다??? 역시 시간을 뛰어넘는 에어캐나다. 항상 신기하다. 하루 더 벌었다는 생각에. 다만, 나중에 한국에 방문할 때는 하루를 잃고 시작하겠지. 어쨌든, 약 세달간의 돈낭비와 평안함이 있던 한국휴가를 마쳤다. 솔직히 지금의 나는 캐나다에서 마니토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위니펙이나 북부 마니토바가 익숙한 것도 있고, 뭘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어디서 살면 어디에 마트가 있고, 코스트코가 있고, 어디서 휴일을 즐기고 기타등등. 캐나다 중앙의 이 매력없는 도시에 너무나도 익숙해져버렸다. 하지만 내 캐나다이민의 목적은 캔모어. 밴프/캔모어가 불가능하다면 그 근처인 캘거리에서 사는 것이므..

[캐나다 외노자3] 미묘한 타이밍의 싸움. 지금 내가 일하는 곳의 장단점.

원래는 낭보여야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비보가 날아들었다. 내가 MITT재학생시절 실습을 했던 The Forks에서 연락이 온 것이다. 그곳에서의 일이야 뭐 워홀을 다니면서 늘상 하던 일인지라, 환경적으로 편했다. 일하는 환경은 물론,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친근한 사람들이어서 매우 만족스러웠었다. 2월 18일에 실습과 동시에 MITT유학도 끝냈는데, 현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The Forks에서 날 바로 고용할 수 없던 것이 아쉬웠었다. 그리고 한달을 기다렸다. 3월 중순. 누군가를 고용한다면 나를 가장 우선적으로 선발할거라던 The Forks에서 아직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찾아가보니 상황은 더욱 암담했다. 4월 초에 있을 이스터데이말고는 쭈욱 객실이 텅 비다싶은 상황이며, 날 고용하려면 6월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