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훨씬 좋았던 휴가를 마치고, 5일 연속 근무가 있었다. 첫날. 바빴다. 둘쨋날도 바빴다. 그리고 근무 3일차부터 몸에 이상이 생겼음이 감지되었다. 망할 큰일이다. 허리가 아프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 돈벌어야되는데... 집 사야되는데.' 그 다음은 '와 씨 그래도 재스퍼 여행할 때는 멀쩡해서 멀쩡한 편이어서 다행이었다.' 마지막으로 '1월 대만-한국여행 때 어쩌지....' 하는 생각들이 순식간에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더라. 근무 중 자세가 안좋긴 했다. 특히 근무중 침대를 만들 때, 허리를 틀어 머릿부분에 리넨을 집어넣곤 했는데, 그 때 허리에 무리가 많이 간듯. 끽해야 하루에 20번도 안하는 짓이지만, 1주일에는 100번. 그걸 한 5달동안 지속되니 허리가 아작나는 것 같았다. 집에 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