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아들이기에 과하게 잘 만들어진 작품이 있다. 정주행을 마친 후 회상을 넘어 머릿속에서 계속 상상하는 작품이 있다. 제발 많은 사람들이 좀 봤으면 하는 나혼자 보기 아까운 작품이 있다. 그게 이번에 감상한 비비 - 플로라이트 아이즈 송 이었다. 유튜브 리뷰를 보고 댓글이 호평이길래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시작했는데, 1화부터 예술 그 자체더라. 하나의 포스팅에 담아내기가 벅찰 수준이었다. 최근 시청한 애니중에 훌륭하게 만들어서 놀랐던 작품으로는 86와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있었는데, 이번에 하나 더 추가되었다. 근래 나오는 작품들이야 이쁜 애들이 나와서 남주인공한테 오니짱 오니짱 거리면서 웃기고 자빠지는 애니밖에 없어 눈이 썪는 줄 알았다. 그래서 원령공주로 눈을 정화하고 다시 이것저것 보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