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가의 대도시는 좀 심심한 느낌이 들긴 한다. 아시아나 남미 혹은 유럽의 국가들처럼 문화적 특색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자연적 특색이 출중하냐? 그런 것도 아니다. 개척 시대에 입지가 좋은 곳을 대도시로 삼아 거점성장하여 주요도시가 된 것일 뿐, 이민국가의 대도시를 방문하는 것은 애매할 때가 많다. 토론토 역시 마찬가지다. 개성과 특색이 없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랜드마크 CN타워가 있다고는 하지만, 타워는 타워일 뿐이다. 게다가 2021년 12월 현재 타워 한번 올라갔다 내려오는데 거의 4만원의 돈을 태워야 한다. 여러모로 비추다. 카사로마, 아트센터, 뮤지엄 등 방문할 곳들이 몇몇 존재하긴 하다만, 역시 부족하다. 참고로 금액적인 면에서 City Pass라고 하는 토론토 여행패스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