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에드먼턴에서 밴프로 이사가는 날. 아쉽게도 에드먼턴에서 밴프로 직행하는 교통편은 없다.그래서 경유를 해야하는데, 가장 좋은 경유지는 단연 캘거리.게다가 올해부터는 알버타에서 플릭스 버스가 운행되고 있는데,플릭스버스는 유럽에서 버스교통망을 씹어먹는 대형 회사다. 다행히 하루만에 에드먼턴에서 밴프까지 가는 노선이 만들어졌다.중간에 캘거리에서 2시간을 경유해야하긴 하지만,달리 생각해보면 두시간동안 캘거리에 짧은 방문을 할 수 있는거고, 그렇게 생각한다면 나쁘지만도 않다. 기내수하물 하나와 22kg짜리 위탁수하물 하나를 무료로 제공해주는데,난 위탁수하물을 하나 더 추가해서 약 96불정도 지불하였다.근데 FLIX버스는 남은 좌석숫자에 따라 티켓값이 정해지기에 내가 얼마를 지불했는지 중요하지는 않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