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골웨이 식당으로 여길 추천하는 이유는 여러개가 있는데,
첫째, 아이랜드 분위기가 물씬 나는 로컬 식당이라는 점.
둘째, 아일랜드 음식 및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
셋째, 방문하는 사람이 많은데 로컬, 관광객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점이다.
골웨이 자체를 방문할 일이 없어서 그렇지 Finnegans는 괜찮은 식당이다.
뭐 어짜피 골웨이에서 굉장한 식당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굳이 방문하는 것에 망설임은 없을 것이다.
맛도 맛이지만, 위치 역시 괜찮은데,
https://goo.gl/maps/esMdBxxr3wSWXXQE6
시내의 중심가이자 관광구역 한가운데에 자리잡고 있다.
골웨이 자체가 넓지 않아서 생긴 혜택같기도 하다.
위 지도에서 붉고 굵은 선이, 상가도 많고 버스킹 공연도 많은 주된 관광 루트인데 아예 붙어있다.
외관을 보면 아시겠지만 꽤 오래된 식당이다.
전통과 역사가 있는만큼 믿음직한 곳이라는 말이다.
내부도 오래된 감이 많았는데,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어서 불쾌하딘 않았었다.
3층으로 이루어진 건물이며,
2층까지 가보니, 건물 전체가 식당으로 사용되는 것 같았다.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모두 가능하다.
그러므로 아침에 와서 블랙푸딩(순대)이 들어간 아이리쉬 브렉퍼스트를 즐겨보는 것도 좋다.
아침부터 아이리쉬 커피를 마시고 벌건 대낮에 취해보는 것도 독특한 경험이 될 것이다.
고풍스러운 장식이 여기저기서 보인다.
아일랜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기네스 한잔과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인 Goujons of Irish Chicken.
별건 아니고 치킨 스트립이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스트립이나 핑거스가 아닌 Goujon이라는 말을 쓰더라.
감자국답게 감자도 빠질 수 없지.
이외에도 아이리쉬 스타일의 스튜나 기타 등 다른 음식들도 즐길 수 있다.
진짜.. 아일랜드에서의 기네스 한잔은 타지역에서 느낄 수 없는 쾌감을 선사하니까 꼭 잊지말고 경험하길 바란다.
메뉴 가격은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보통 6.9유로였고, 맥주 포함해서 11.5유로가 나왔었다.
가격도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성비 식당. Finnegans.
팁으로 1유로를 테이블에 두고 계산하러 내려간다.
지금은 가격이 좀 올랐을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가격정보가 없더라.
시국이 시국인지라 해외여행 자체가 어려운 시기다.
게다가 유럽 촌구석탱이에 있는 골웨이를 방문할 사람은 거의 없겠지.
그래도 만약 골웨이에 가게 된다면, Finnegans 여기는 꽤 좋은 로컬식당이니까 기네스 한잔과 함께 한끼 해결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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