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고야로 정했는가.
엔화가 폭락이라니 일본 어디든 가기 가야했다.
오키나와, 후쿠오카, 오사카/교토는 가봤으니 다른 새로운 곳을 가보고 싶었다.
첫눈에 들어온 곳은 삿포로.
하지만 1~2월에 눈의 축제 성수기를 맞이하는 삿포로는 모든게 비쌌다.
비행기마저도 편도 25만원정도였으니, '저렴해서 간다'는 내 취지와 전혀 맞지 않은 곳이었다.
그 후 생각한 곳은 도쿄다.
도쿄에 다녀온 이들에게 물어보니, 모두 비추하더라. 별거 없다고.
맞다. 별거 없을 것 같다.
서울이나 베이징이나 도쿄나 다 비스무리할 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도쿄를 여행한다면 지속적으로 교통을 이용해야 하는데, 이게 싫었다.
게다가 공항도 멀고 비싼게 싫었다.
생각을 확장하여 도쿄 인근의 후지산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했지만, 결국 이 생각은 폐기했다.
그리고 결국 정한 곳이 나고야다.
다행히도 나고야행 제주항공 직항이 있었고,
나고야 주위의 다카야마나 시라카와고에 다녀오느라 교통비가 발생하겠지만, 생각보다 비싸지 않더라.
토속적이고 맛있는 음식이야 일본 전역에서 즐길 수 있으니 나고야의 큰 장점은 아니지만,
일본의 전통적인 산간지방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고, 다른 지역들에 비해 메이저한 곳이 아니라는 점에서 끌렸다.
그럼 이제 슬슬 여행준비를 해보자.
즉각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들은 아래의 것들이었다.
1. 비행기 티켓
2. 숙소 예약
3. 환전
4. 일본 내 데이터 사용
5. 코로나 검역수칙 충족
6. 교통패스
이중에서도 이번 포스트에서는 비행기 티켓 발권에 대한 내용을 작성하려고 한다.
나고야행 제주항공 이용.
나고야행 직항은 제주항공만이 유일하진 않다.
다만, 제주항공은 다른 항공사에 비해 나고야행이 저렴하고
나고야행 비행기가 매일 운항하고 있다.
- 제주항공의 좌석등급은 FLY, FLYBAG, FLEX가 있다.
설마 FLEX로 예매하실 분은 없을테고, 다른 두개를 비교하자면,
FLY는 기내 수화물 10KG만을 제공한다. 위탁수화물은 제공하지 않는다.
FLYBAG은 기내 수화물 10KG과 위탁수화물 15KG을 제공한다.
대부분 FLYBAG을 선택할테고, 가까이에 있는 일본여행인지라 15KG이면 무게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한다.
- 신규회원 5%할인 (모바일 예약 전용)
제주항공에 신규회원으로 가입한 경우, 국내선/국제선 항공이용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모두 가입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해야 하며,
탑승일은 가입일로부터 90일 이내여야 한다.
국제선은 5%, 국내선은 7%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꼭! 모바일 앱으로 예약해야 한다.
- 프로모션 할인
이게 참 애매하다.
제주항공은 프로모션 할인 이벤트가 자주 있다.
그만큼 이벤트가 생겼다가 만료되는 것이 잦다.
문제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에도 없는 이벤트가 타 블로그에서 보인다는거다.
이런 식으로.
현재 제주항공 홈페이지에는 나고야 행 비행기에 대한 특별한 프로모션 혜택이 없다.
근데 다른 사람 블로그에 가면 이렇게 버젓이 '블로거의 이름'과 '나고야'가 합쳐진 프로모션 코드가 돌고 있다.
게다가 이게 되네???
여튼 위의 코드 말고도 다른 블로거의 코드도 많이 있으니까,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최대 5만원 아낄 수 있다. 적극 활용하자.
사실 제주항공에 대한 이야기는 이용후기로 작성하려고 했다.
근데, 타블로거 프로모션코드 기한이 내 여행일자보다 이르기에 예매하는 이야기를 먼저 작성하게 됐다.
일본여행에 항공료 5만원 아끼면 정말 뿌듯하다. 적극 활용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