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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영주권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택이 쉬워지는건 아니다.
패널티가 줄어들고 체류시간이 늘어났을 뿐.
내가 소통을 능수능란하게 못한 이주민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음... 그래도 뜻과 목표과 뚜렷하니 삶의 자세는 무너지진 않았다. 아직까지는.
위 스샷은 내가 지원한 '청소잡'인데...
도대체 왜때문에 경쟁자가 160명이나 되는지 모르겠다.
알버타 사람들은 청소에 미쳐살아가는 것인가.
아니, 니들은 기술직 해.
왜 나같이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이 할 일을 채가는거야 ㅠㅠㅠㅠㅠ
여튼 비슷한 직종을 두군데 더 지원하긴 했는데 하아...
생각해보면 난 경력도 있고 호텔관련 학벌도 있는데, 그래도 좀 유리하지 않으려나 싶다.
제발 날 좀 뽑아줘 ㅠㅠㅠ
내가 원하는 근무방식은 20일 on 10일 off방식이다.
이미 마니토바 북부에서 일할 때, 일꾼들이 몇주동안 머물며 돈을 벌어가는 것을 보았다.
나도 척박한 오지에 가서 그런 식으로 살며 돈을 세이브하고 싶다.
내가 지금껏 해온 하우스키핑을 하면서.
분명 4월 중순이 되면 근무지가 늘어날 것이다.
재작년과 작년에 보아왔듯이 4월 중순부터 캐나다는 성수기를 맞이하여 구인광고가 대폭 증가한다.
다만, 내가 에드먼턴에 온 이유대로, 내 계획대로 순탄하게 진행되며
내가 일하고 싶던 곳에서 일하게 되면 좋겠다는 기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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