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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리뷰

[맛집][대만][화롄] 대만 아침식사는 다 맛있다. 국련조찬점(國聯中西式早餐).

아스라이39 2024. 2. 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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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롄에서의 아침이 밝아온다.

아침식사로는 집앞의 조찬점. 아침식사 전문 식당에서 때웠다.

이름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그냥 열려있길래 들어가봤는데 역시나.

대만에서 아침집 못하는 식당은 없는 것 같다.

 

https://maps.app.goo.gl/b91BsFJRKiTqzeLZ6

 

國聯中西式早餐 · No. 207號, Guolian 1st Rd, Hualien City, Hualien County, 대만 970

★★★★☆ · 아침식사 전문 식당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화롄 기차역 근방에 있다.

 

일요일 휴무6시에서 12시까지 운영한다.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쫌만 일찍 문열지. 다음날 오전에 일찍 출발하는 기차를 예약해서 여기서 한끼 더 먹지 못해 아쉬웠다.

 

 

대만사람들은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것 같아.

아침식사 가게 앞에는 거의 저렇게 샌드위치가 올려진 테이블이 놓여있더라.

 

 

만두가 쌓여있다!!

한쪽에서는 대형 후라이팬으로 만두를 굽고 있던데,

그래서 만두의 바닥쪽 면은 갈색으로 노르스름한 상태다.

왕만두를 꼭 군만두처럼 구워만드네.

 

 

와... 대만 여행을 오래 하긴 했나보다. 이제는 메뉴가 어느정도 읽히네.

煎(달일전)에 교餃자를 쓰면 작은 만두,

煎에 包자를 쓰면 왕만두.

 

역시나 착한 가격이다.

왕만두 한개에 우리돈 500원꼴.

특히 또우장은 대大자가 20대만달러밖에 안된다.

와..... 확실히 대도시에서 벗어나니까 물가가 확연히 줄어드네.

 

 

왕만두 2개와 또우장 대大자로 하나 시켰다.

총 44대만달러. 1800원정도.

 

..... 더 시킬걸..... 더 시켰어야 했는데!!!!!!!!!!!!!!

너무 후회된다. 작은 교자도 다섯개는 더 먹을 수 있었을텐데.

 

또우장은 특별히 설탕이나 온도를 물어보진 않더라.

그래서 달지 않은 따뜻한 또우장을 먹어봤는데, 이 또한 맛있었다.

설탕넣고 차갑게 식힌 또우장은 음료라는 생각이 들었던 반면,

달지 않고 따뜻한 또우장은 식사라는 느낌이 들더라.

 

 

바닥쪽은 저렇게 바삭. 속은 충실.

 

 

역시 이곳도 포장해가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현지 맛집 발굴인 줄 알아 기뻐했었는데 이미 구글맵에는 리뷰가 많다.

하긴. 위치상 숨겨질 수가 없는 곳이긴 했지.

 

관광용이라기보단 현지식 아침식당.
맛있고 친절하고, 특히 또우장이 달지 않아 좋았다.
일부러 찾아갈만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어짜피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니 접근성이 좋아 화롄에서 머무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아침식사를 한끼 혹은 반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나 숙소가 근처라면 여기에서 요기하길 매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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