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프같은 산골짜기는 모든 물가가 비싸기 마련인데 대형마트가 있어서 도움이 된다.
IGA.
도시에서 월마트나 노프릴스를 애용하던 나에게 IGA는 편의점이나 별반 다를 바 없는 '비싼' 매장이었다.
근데 왠걸.
밴프로 이사와서 '어쩔 수 없이' IGA에 장을 보러 가봤더니 와..... 다른 마트랑 가격이 비슷한데???
물가 비싼 밴프에서 어떻게 식료품을 공수하나.
주기적으로 캔모어나 캘거리에 가서 장을 봐와야하나 싶었는데 그럴 걱정이 사라졌다.
참고로 IGA는 '아이쥐에이'라고 읽는게 보통이고, 극히 드문 확률로 '이가'라고 읽는 사람도 있다.
https://maps.app.goo.gl/PRCTgduKgbSsJUAA7
위치는 여기.
밴프 버스 환승센터와 가까워서 지리적으로도 매우 좋다!
11년 전에 재스퍼에서 한번 갔던 것 같은데,
캐나다에서 IGA는 이번이 두번째로 가는 것인 듯.
편의점을 예상하고 방문했기에,
생각보다 큰 규모에 당황했었다.
보시다시피 그냥 Safeway나 Sobeys같은 마트와 다를 바가 없다.
핫푸드 코너도 있어서 닭튀김이나 감자튀김같은 것도 사먹을 수 있다.
라지 그릇 하나에 3불이었나?
그리고 주변 한인마트와 가장 비견되는 이것.
한국라면.
신라면이야 뭐 이제는 캐나다 현지 마트에서 없기 힘들 정도로 대중화가 되어 있지.
할인 해서 1.5불. 1500원이다.
한국 라면이 다양하게 있지는 않다.
불닭과 진라면.
진라면은 4개들이 한 팩에 10불정도 되던데,
한인마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차이가 나도 몇백원 안될 듯.
그리고 사발면.
진컵 큰사발은 개당 3500원이 넘어서 안사먹을 것 같다.
컵라면 하나에 이 돈 주고 사먹기 아깝다.
육개장 사발면이나 김치 사발면은 할인해서 1.29인데,
와.... 아무리 할인가라지만 너무나도 리즈너블한 가격에 고개가 숙여짐.
뭔 신기한 처음보는 라면도 있던데,
재고가 많이 빠진게 인기가 있는건가 싶었지만 그냥 안샀다.
기회가 있으면 다음에 먹겠지.
안그래도 어제 달러라마에서 구입한 컵라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골치아픈데,
굳이 짐을 하나 더 얹기는 싫었다.
무릇 마트를 비교할 때 나는 계란가격을 비교한다.
계란 12들이 한팩에 4불 조금 넘더라.
이 또한 다른 마트들과 비슷한 가격이다.
그리고 김.
나중에 밥해먹을 여건이 되면 사먹어야지.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밴프에서 거주하며 매우 유용하게 이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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