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나후아토 센트로는 언덕과 돌길로 이루어진 관광도시다.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가 참으로 애매할 때가 많다.
특히 과나후아토 여행에서의 필수코스라 할 수 있는 전망대에 가기 위해서는 푸니쿨라가 꽤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사실 전망대까지 걸어서 올라간다해도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는다.
다만 햇살이 뜨겁게 찌르는 멕시코 중부의 건조한 날씨속에서 가파른 달동네를 올라가는 것마냥 도시 내 등산을 하는건 좀...
게다가 푸니쿨라가 비싸다면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겠지만, 딱히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은데...
전망대에 오르는 방법 중 하나는 봉고차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있지만, 이것은 루트를 정확히 알지 못하므로 패스.
오늘은 과나후아토 푸니쿨라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한다.
https://maps.app.goo.gl/DvhFN35t6Vjemf3EA
Funicular · De La Constancia 17, Zona Centro, 36000 Guanajuato, Gto., 멕시코
★★★★★ · 관광 명소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입구. 평일 낮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의외였다.
가격은 편도 40페소. 왕복 80페소.
이야 왕복으로 구입해도 6000원이 안되네.
하지만 이 가격도 가파르게 오르는 가격이다.
불과 1~2년 전에는 35페소였고, 한 5년 전에는 25페소였다.



표는 저 계단 올라가자마자 직원이 찢는다.
기념으로 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아쉬워.
푸니쿨라의 앞뒤 창문은 열려있다.
그러므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 창문 유리로 비칠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다만 폰을 떨어뜨리지 않게 주의요망.
푸니쿨라는 그리 크지도 않고 운행거리도 짧다.
뭐 어짜피 3000원돈으로 타는 놀이기구인지라 불만따윈 없다.
참고로 비슷한 길이를 자랑하는 퀘벡시의 푸니쿨라가 한국돈으로 5000원 함.
평일이라 그런지 낮에 올라갔을 때엔 푸니콜라를 온전히 나혼자 다 썼고, 직원만 동행했다.
밤에는 푸니쿨라가 꽉 차긴 했는데, 평일에는 밤에도 간간히 한가한 푸니쿨라도 올라오긴 하더라.

옥상쪽 역시 허투로 만들지 않았다.
과나후아토의 정서답게 죽은 자들로 꾸며진 액자.

그림이 아니라 창문이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는 길에 보이는 수많은 기념품샵들.
.... 뭘 좀 사고 싶어도 살만한 물품이 없어서 스킵.

편하게 왔다~


참고로 전망대는 밤에 보아야 훨씬 아름답다.
어둠속에서 반짝반짝 불빛이 빛나는 고풍스러운 과나후아토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밤에도 낮에도 한번씩은 전망대를 구경하길 강추한다.
물론 푸니쿨라를 이용해서 쉽게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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