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미겔(San Miguel de Allende)는 과나후아토 지역의 소도시로 작고 아기자기한게 특징이다.
이미 입소문을 통해 여러 멕시코 여행자들에게는 유명한 관광지이지만,
관광인프라가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아서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힘들다.
시내버스 정보에 대한 정보를 찾는 것도 어려운건 마찬가지.
고속버스를 타고 산미겔 센트랄 터미널에 도착하여 어떻게 시내(센트로)로 진입해야 하는지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
사실 산미겔은 작은 동네라서 센트랄에서 센트로로 걸어가는게 가능은 한데...
직사광선에 피부가 새까맣게 타버리겠지.
이 파일은 페이스북에서 어떤 외국인이 업로드한 산미겔의 시내버스 루트맵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부분만 확대해보자면,
왼쪽 Central de Autobuses가 산미겔 터미널.
오른쪽 Oratorio/Centro가 산미겔 센트로다.
아래는 산미겔 센트로의 구글맵 링크.
https://maps.app.goo.gl/xKzKJCm3Pz7TML6x6
Jardín de Zaragoza · Insurgentes, Zona Centro, 37700 San Miguel de Allende, Gto., 멕시코
공원
www.google.com
Oratorio/Centro에서 내려야 산미겔 심장부에서 하차할 수 있다.
그리고 센트랄 터미널로 돌아갈 때도 같은 자리에서 승차하면 된다.
요금은 2025년 4월을 기준으로 8페소. 현금만 받고, 잔돈은 거슬러준다.
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가
자 그럼 이 지도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지도를 보면 5번 하늘색 루트가 보일텐데, 이 루트가 센트랄과 센트로를 오가는 버스다.
그럼 5번 하늘색 버스를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놀랍게도 5번이라는 숫자는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실제로 버스를 보면 숫자가 적혀있긴 하지만, 쌩 다른 코드의 영문+숫자가 쓰여있다.
산미겔에서의 시내버스는 색깔로 구분해야 한다.
하늘색 버스를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센트랄에서 센트로로 이동하기
센트랄에서 센트로로 가는거야 쉽다.
센트랄 터미널 앞 버스정류장에서 대기타다가 지나가는 하늘색+하얀색 버스를 잡아타면 된다.
보라색 버스가 자주 지나다닐텐데, 이것에 승차해도 센트로 쪽으로 가긴 하겠지만, 4번은 사방팔방 지선이 많아서 정확한 목적지나 루트를 알기 힘드므로 추천하진 않는다.
이건 센트로에서 하차한 후 찍은 사진.
보시다시피 산미겔 시내버스도 과나후아토에서처럼 차 앞유리에 행선지가 쓰여있다.
'Centro'라고 쓰여있는 버스를 타자.
산미겔 버스 내부사진.
버스는 살짝 북쪽으로 올라갔다가 중앙쪽으로 간다.
센트랄 터미널 앞에 이렇게 생긴 보라색 버스가 많이 지나갈텐데, 왠만큼 자신감이 있지 않은 이상은 그냥 제끼고 하늘색 버스를 타자.
산미겔에 내에서도 보라색 4번 버스가 엄청 많이 다니는데,
뭣모르고 이걸 타면 좀 걸어야 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현지인들도 저거 타지 말고 하늘색버스를 타라고 인도해주더라.
센트로에서 센트랄로 이동하기
언제나 문제가 되는 것은 센트로에서 센트랄 버스터미널로 돌아갈 때이다.
어디서 버스를 타야 하는거?
이미 앞서 언급했지만, 내가 내렸던 그 자리에서 탑승하면 된다.
버스는 센트로를 순회하며 다시 센트랄로 향한다.
버스 시간은 모른다.
그러니 일찍 나가자.
산미겔에서는 루트를 알아냈다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큰 정보다.
나의 이동 타임라인은,
산미겔 센트랄에서 센트로로 갈 때엔 12:00에 출발하여 12:15에 센트로에 도착하였다.
센트로에서 센트랄로 갈 때엔 12:15에 출발하여 12:35에 센트랄에 도착하였다.
와... 지금 느낀게, 하차했던 버스에 다음날 승차했던거네.
낮 12시15분 언저리에는 센트로에 센트랄행 버스가 반드시 있나보다.
이것은 터미널 앞의 횡단보도.
저 너머에서 하차하여 사진을 찍고 있는 이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뭐 어디가 횡단보도여. 뭐가 보여?
낮게 둔덕이 있고, 낮고 작게 횡단보도 사인도 있긴 한데.... 그냥 무단횡단하라는 뜻으로 입력하고 조심해서 잘 건너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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