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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리뷰

[맛집][멕시코][멕시코시티] La Casa De Tono. 살짝 비싸고 인기많은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요리 체인식당.

아스라이39 2025. 5. 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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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사실 방문하기 전까지는 La Casa De Tono가 체인식당인 줄 몰랐다.

그냥 블로그를 찾다가 깔끔한 식당에서 멕시코요리를 맛볼 수 있기에 찾아가봤는데...

체인인 것도 의외였지만, 이렇게 인기가 많은 멕시코요리 식당이었던 것 또한 의외였다.

개인적으로 장점이 뚜렷한 곳이긴 하지만, 경쟁력은 그리 크지 않은 곳이라 생각한다.

 

https://maps.app.goo.gl/xmL4etFiEWMe4uHC9

 

La Casa De Toño · Dolores 7, Colonia Centro, Centro, Cuauhtémoc, 06000 Ciudad de México, CDMX, 멕시코

★★★★★ · 멕시코 음식점

www.google.com

 

위치는 여기.

 

 

차이나타운으로 들어가는 초입인데,

그냥 La Casa De Tono가 있는 저 거리도 차이나타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니 뭐 어짜피 La Casa De Tono는 멕시코시티 곳곳에 많으니까 굳이 여길 찾아오지 않아도 된다.

이 주위에도 프란시스코 마데로 거리에 지점이 하나 더 있다.

 

 

입구가 대로에 있지 않아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보인다.

 

 

무려 대기순번도 있다.

이 대기순번때문에 여기는 스킵할까 했다.

굳이 줄서서 먹지 않아도 맛있는 멕시코요리집은 널리고 널렸으니까.

 

그래도 기왕 여기까지 온거 기다리기로 했다.

번호표의 아래에 있는 파란색 볼펜자국은 1명이라는 뜻이다.

 

지금 18번이니까... 15팀을 더 기다려야 들어갈 수 있겠구나~

결론적으로 약 40분을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절대 그 정도의 가치는 없으니까 알아서 판단하자.

참고로 내가 나올 때에는 대기순번이 83번이었다.

 

 

건물 바깥쪽 유리에 메뉴판이 붙어있어서 미리 메뉴를 골라놓을 수 있었다.

 

 

1층 대기순번을 나눠주는 직원이 이런 식으로 여러 팀을 한꺼번에 2층 식당 앞으로 올린다.

그리고 한동안 있다가 다시 몇팀을 올리고.

번호표가 있으니 사람들이 참 질서정연해진다.

서로 번호표를 대조하며 알아서 숫자에 맞게 줄을 서더라.

 

 

이게 La Casa De Tono의 전경.

생각보다 단조롭게 생긴 구조넓직한 테이블 공간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장사가 잘 되면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일만도 한데, 그러면 불만이 야기되겠지.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이 나를 테이블까지 에스코트해준다.

 

 

테이블 유리 아래에 메뉴판이 있고, 한쪽에는 우리나라처럼 콜버튼이 있다!!!! 

역시. 좋은건 어서어서 도입해야지!

테이블엔 몇몇 조미료가 있는데, 멕시코답게 고춧가루가 있는게 좋았다.

 

내가 주문한건,

오르차타

엔칠라다 데 베르데 大

뽀솔레 小

이렇게 세가지 메뉴.

총 224페소 나왔다.

 

 

오르차타에는 계피가 뿌려져서 나오는데 난 괜찮았다!

항간에 계피때문에 별로였던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이 정도면 굿~!

또 먹고 싶당.

 

 

반면 흠...

옥수수를 넣은 수프인 '뽀솔레'와 

엔칠라다 데 베르데. 초록 소스의 엔칠라다는 매우 별로였다.

 

기본적으로 시큼한 맛이 별로였고,

뽀솔레는, 하아... 수프에 옥수수알갱이가 들어간게 이렇게 별로일 줄 몰랐음. 메누도가 훨씬 낫다.

 

메누도를 먹었을 때처럼 뽀솔레를 먹을 때도 또르띠아가 나오긴 하는데 흠...

튀긴 또르띠아가 나왔다는게 신박하긴 했지만 그래도 별로였다.

아~~~~~~~~ 따코나 먹을껄~~~~

 

 

안쪽은 이렇게 생김.

초록소스는 실패적이었으니까 빨간소스를 먹어보고는 싶지만, 관뒀다.

이거 단품이 100페소가 넘는다. 차라리 따코를 사먹지.

 

총 224페소. 약 15000원정도 들인 정찬이었지만 흠... 역시나 마뜩치 않아.

 

비싼 감은 있지만,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멕시코시티의 멕시코요리식당.

La Casa De Tono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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