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풀테펙 성은 멕시코시티의 서쪽. 녹림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차풀테펙 숲'이라 하여 멕시코시티에서는 참으로 드물게 나무와 숲을 볼 수 있고,
차풀테펙 성 이외에도 동물원이나 호수, 박물관 등 볼거리가 참 많다.
무엇보다도 이 주변에 '국립 인류학 박물관' 있는데, 이 포스팅은 다음에 하고 오늘은 차풀테펙 성에 대해 써내려가려고 한다.
사실 이 주변 여행의 핵심은 국립 인류학 박문관이다.
https://maps.app.goo.gl/oJBoQqY8Ssah68XS8
차풀테펙성 · Bosque de Chapultepec I Secc, Miguel Hidalgo, 11580 Mexico City, 멕시코
★★★★★ · 성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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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여기.
멕시코시티의 지하철인 '메트로' 1호선이 지나간다.
구글맵으로는 차풀테펙 공원 입구를 찾기 애매하게 보이지만, 그냥 걸어가다보면 공원으로 진입하게 된다.
저렇게.
구글맵에서는 왠지 돌아가게끔 루트가 나오던데, 그냥 무던히 가니까 대문이 나왔다.
우측의 탑은 차풀테펙 숲 대문 앞에 있던 조형물인, Estela de Luz.
그냥 한없이 높게만 만든 조형물이던데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나도 모름.
차풀테펙 공원 대문으로 들어가서 조금만 걸어가면, 여섯개의 기둥이 세워진 Altar a la Patria를 볼 수 있다.
https://maps.app.goo.gl/khu7VC51uiydGhHs6
Altar a la Patria · Bosque de Chapultepec I, Bosque de Chapultepec I Secc, 11580 Ciudad de México, 멕시코
★★★★★ ·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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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멕시코에 개입할 당시 차풀테펙 성을 지킨 6명의 성도를 기린다 하여 만들어진 조형물이다.
저 너머로 차풀테펙 성이 보인다.
매표소는 성과 상당히 떨어진 거리에 위치한다.
차풀테펙 성 입장료 100페소.
창구에서는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고,
키오스크에서 카드로 구입할 수 있다.
트래블 카드로 사용하던 Wise 카드도 잘 작동되어 편리하게 결제할수 있었다.
매표서에서 나와 차풀테펙 성으로 가려면 완만한 경사로를 어느정도 올라가야 한다.
산책하듯이 걸으며 우측을 보면 저 너머 고층빌딩이 보인다.
도심 속의 숲은 이런 뷰를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단말이지.
이곳이 입구.
한 무리의 학생 그룹이 관람을 마치고 나오고 있었다.
여기도 매표소가 있긴 하지만, 운영하지 않는 것 같으므로 아까 그 아래에서 티켓을 구입해 올라와야 한다.
저기 정문에서 티켓검사함.
아름답고 웅장한 차풀테펙 성.
우측 그림은 천장에 그려진 그림인데 이미 유튜브 영상으로 몇번 봤던 그림이다.
실제로 보니 더 좋긴 하지만, 음.... 그래.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봤으면 더 센세이션했을텐데 아쉽다.
멕시코의 역사에 대해 많이 알았다면, 이 벽화도 다른 의미로 다가오지 않았을까.
크고 웅장하다.
차풀테펙 성에서 가장 의외였고 좋았던건 볼거리가 풍부했다는 점이다.
그냥 조그마한 성이 아니었어.
구경할게 많아서 체류시간도 생각보다 길었고, 2층에서 본 1층 공간을 못찾아서 그냥 스킵한 곳도 있었다.
마치 주제가 '럭셔리'인 듯한 전시실에서는 사람들의 눈빛부터 달라진다.
경비하는 사람도 두세명씩 배치되어 있었고.
내가 봐도 값비싸보이는 것들이 많더라.
사진찍기 좋았던 공간.
벽에는 많은 멕시코 위인?들의 초상화가 걸려있던데 음... 난 누군지 모르겄다.
와... 인신공양 풍습을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주네.
나무에 꿰어져서 출토된 해골까지.
벽화도 많았다.
잘은 모르지만, 우측의 벽화는 왠지 디에고 리베라의 그림같음.
나도 이제 이 정도는 구별할 수 있게 된건가.
과달루페 성모 그림도 두 군데에서나 전시되어 있었다.
근데 어짜피 여러분들이 멕시코를 여행하며 가장 많이 보게 될 그림은 이 그림이다.
어느 지역에서든 성모의 형상을 딴 기념품을 판매하니까.
옛날 멕시코 국기?
이곳은 마치 대항해시대.
흠. 그러하다.
차풀테펙 성 내의 모든 곳을 둘러보고 나오면, 건물 뒷쪽의 정원으로 나오게 된다.
크으.... 멋지다!
저 너머로 보이는 도심이 너무나도 멋진데 미세먼지가 미쳐날뛰고 있어서 시야가 흐릿하구나.
이미 여러 사람들이 이 풍경을 만끽하고 있었다.
사실 내가 차풀테펙 성에 온 목적은 이 정원이었다.
세계테마기행인지 걸어서 세계속으로인지 유튜브 영상으로 봤는데, 이 숲에서 보는 멕시코시티의 도심뷰가 너무 근사하더라.
그래서 오긴 했는데, 의외로 차풀테펙 성 안에서도 이것저것 흥미가는 전시품이 많아서 매우매우 만족스러운 방문이었다.
..... 혹시나 다음에 올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게 되면 좀 맑은 하늘에서 전망을 구경하고 싶다.
와... 미세먼지.... 너무너무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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