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진짜 엄청 매력적이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흔히 가는 관광지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것들을 엄청 많이 볼 수 있다. 구 소련권의 국가인지라 가난한 나라라서 낡은 건물이나 인프라가 많지만, 가격도 무지 저렴하고 흥미로운 음식 및 음료도 있으며, 무엇보다도 종교와 사상이 관련된 볼거리가 많다. 볼만한 문화재의 역사는 고대 로마때부터 시작되었지만, 도시가 세워졌다 망하고를 반복하며 땅만 파면 유적이 발굴되는 이른바, "층의 도시" 가 되었다. 무료 뚜벅이 투어를 할 때도 가이드가 소피아를 '층의 도시'로 표현한다. 비단 소피아뿐만 아니라 불가리아의 여러 도시는 '층의 도시'다. 하지만, 소피아처럼 작정하고 시민들이 고대의 유산과 더불어 살아가는 양태는 어디서도 보기 힘들다. 미얀마 바간에서 이런 양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