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길의 마지막 코스는 원점으로 돌아온다. 소요시간 : 11:35 ~ 14:05 (2시간 반) 길이 : 11.3km '1코스 시흥을 떠나 제주도를 한 바퀴 돌아 온 긴 여정이 비로소 완성된다. 지미봉 꼭대기를 섰을때 360도 어디 한 곳 가릴 데 없이 펼쳐지는 제주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길었던 지난 여정은 종달리 작은 백사장에서 마무리된다. 그리고, 다시 시작이다." 2019년 12월 20일 금요일 오후. 드디어 마지막 코스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라고 생각하기엔 그냥 무덤덤했다. 마지막이라는 기대감과 흥분 기타등등의 감정들은 오전에 20코스를 돌며 다 소모했었나보다. 아쉽게도 마지막 코스를 돌 때 끝까지 날씨가 흐렸다. 실제로 어업에 사용되어지던 배. 해녀들이 먼 바다에서도 일하는건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