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뭐 어떻게든 삽니다.

In Canada.

캐나다 구직 2

[에드먼턴2] 막연한 미래와 구직의 행방.

그래 나는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는 사람이다. 영주권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선택이 쉬워지는건 아니다. 패널티가 줄어들고 체류시간이 늘어났을 뿐. 내가 소통을 능수능란하게 못한 이주민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음... 그래도 뜻과 목표과 뚜렷하니 삶의 자세는 무너지진 않았다. 아직까지는. 위 스샷은 내가 지원한 '청소잡'인데... 도대체 왜때문에 경쟁자가 160명이나 되는지 모르겠다. 알버타 사람들은 청소에 미쳐살아가는 것인가. 아니, 니들은 기술직 해. 왜 나같이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 사람이 할 일을 채가는거야 ㅠㅠㅠㅠㅠ 여튼 비슷한 직종을 두군데 더 지원하긴 했는데 하아... 생각해보면 난 경력도 있고 호텔관련 학벌도 있는데, 그래도 좀 유리하지 않으려나 싶다. 제발 날 좀 뽑아줘..

[캐나다유학7] 길어진 백수생활. 구직딜레마. 이민하기 정말 힘든 시기.

2021년 2월 18일 호텔 실습종료와 함께 나는 MITT의 Hotel and Hospitality Services학과를 졸업했다. 물론 코로나때문에 구직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상황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연초에 돈을 많이 써서 1~2월에는 점유율이 높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날이 풀리는 3~4월, 게다가 4월에 휴일까지 있는 캐나다에서 최저인원으로 유지할만큼 호텔에 사람이 몰리지 않는다는 것은 코로나가 아니었더라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었을 것이다. 사실 계획은 두가지였다. 아이엘츠 시험을 봐서 이치 6가 나온다면 키친에서 일을 하며 주정부이민을 도모했을 것이다. 하지만 롸이팅에서 5.5가 터지면서 이 계획은 무산. 폐기. 망했다. 차라리 잘됐다는 정신승리도 했다. 나의 관심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