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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테마주는 하락세.

아스라이39 2021. 4. 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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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이 승리를 거뒀지만 테마주의 상황은 묘하게 흘러가고 있다.

의례적으로 당선자와 함께 상승하던 테마주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진양산업은 -24%를 넘어갔고, 진양화학 역시 -20%남짓이다.

등락이 극단적으로 일어난 것이 아닌, 시가에 따라 점차 낮아진 것으로 보아, 작전이라기보다는 오세훈의 서울시장당선으로 인해 더이상의 테마주의 상승동력을 잃어 이렇듯 하향세를 보인다는 생각이 일반적이다.

 

진양은 오세훈의 인맥 관련 테마주로 선거 이전의 추세를 보면 상당히 가파르게 올랐음을 알 수 있다.

 

오세훈의 성공에도 하락하는 이러한 추세는 투기의 장이 된 주식시장에서 오세훈의 선전과 더불어 테마주가 함께 성장하여 나간다기보다는, 정치 테마주의 인물이 성공을 이뤘을 때, 더이상의 리스크를 감당하기보다는 빨리 매도해 끊어버리고 다른 비교적 안전한 쪽으로 투자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더군다나 진보에서 보수로 바뀔지 어떨지 모를 한국 정치판에서 지속적으로 보수의 요인의 테마주를 갖고 있는다는 것은 여러모로 주주들에게 부담이 되는 일일 것이다.

 

앞으로 정치인 테마주로 선거에 맞춰 이득을 보려면 누가 당선될 것인지 사전에 정확히 예견하여 투자해야하는 것은 같겠지만, 당선자가 뚜렷해질수록 한시라도 더 빨리 매도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최대한 이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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