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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보/위니펙

위니펙 대중교통 버스 이용 정리

아스라이39 2022. 9. 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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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펙에는 트램이나 전철따위는 없다.

오직 버스 하나다.

항간에 들리기로는 트램이나 전철같이 철로를 이용한 교통수단을 만드려고 시도는 했었으나,

그 예산을 치수에 돌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구글맵에서 위니펙을 검색하면 도시 외곽으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운하같은게 있다.

'Red river floodway'라고 일컬어지는 이것은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치수시설로 위니펙 대중교통대신 선택된 시설이라고 '카더라'.

여튼 위니펙의 대중교통은 열악하다.

 

- 기본 정보

위니펙 버스는 Winnipeg Transit에서 관리한다.

직원교육이 철저한지 거의 모든 버스기사가 유쾌하거나 혹은 친절하더라.

 

기본요금은 2022년 기본요금은 3.10불이며 매년 5센트정도씩 오른다.

현금이 아닌 카드를 쓰면 좀 더 저렴하다.

가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ttps://info.winnipegtransit.com/en/fares/transit-fares

 

Transit Fares

Transit Fares Français The reloadable electronic peggo card makes paying your fare more convenient than ever. It’s simple and easy to use – just hold your card against the peggo card reader on the farebox, wait for the beep, and go. It’s also easy t

info.winnipegtransit.com

이리로.

 

캐나다 다른 지역 버스들과 마찬가지로 버스 창문쪽에 노란 줄이 달려있다.

이걸 당기거나 우리나라식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하차알림이 뜬다.

 

지불방법에는 현금과 버스티켓, 그리고 교통카드가 있다.

캐쉬나 버스티켓으로 금액을 지불하면 버스기사가 환승권을 준다.

 

 

위 사진은 무려 11년 전에 위니펙에 왔을 때 구입했던 버스티켓.

지금도 디자인만 다를 뿐, 틀은 똑같다.

 

 

2020년 유학생시절 사진찍어놓은 환승권.

만료시간이 떠서 일정을 조율하기에 좋다.

다만, 버스가 제시간에 오질 않아서 문제다.

 

 

참고로 11년 전에는 아날로그 식으로 환승권을 줬다.

위의 환승권은 8월 20일 18시 30분까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환승권.

버스기사들이 자같은걸 대고 환승권을 북~ 찢어줬었다.

무려 11년 전 2011년의 찰나와 같던 위니펙 여행이었지만, 이런 경험을 해봐서 다행이야.

 

여튼 현금이나 버스티켓 이용은 카드보다 가격이 비싼 반면,

카드와는 달리 환승시간이 나와있어 시간계산에 용의하다.

 

 

- 페고카드 Peggo Card

 

 

페고카드는 위니펙의 교통카드다.

버스 승차시에만 탭하고 하차시에는 탭하지 않는다.

환승시간은 1시간 15분이며, 따로 승차시간이 나타나지 않으니 본인이 알아서 시간계산을 하여 환승해야 한다.

 

페고카드 구입방식은 전화로 구입, 온라인 주문 그리고 현장구매가 있다.

 

https://info.winnipegtransit.com/en/fares/where-to-buy/

 

Where to Buy

Where to Buy Winnipeg Transit Customer Service Centres are open with precautionary measures put in place to help prevent the spread of COVID-19. When visiting Customer Service Centres, customers are asked to follow social distancing measures including: Ple

info.winnipegtransit.com

 

위 사이트를 방문하면 좀 더 구체적으로 할 수 있다.

보통은 현장구매를 할텐데, 샤퍼스와 세이프웨이, 슈퍼스토어 그리고 세븐일레븐 등에서 페고카드 및 버스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참고로 전화나 온라인 주문의 경우 2주정도 소요되므로 여러모로 현장구매하는 것이 속편하다.

 

안타깝게도 공항 내에서는 페고카드를 구입할 곳은 없으며,

공항에서 약간 걸으면 세븐일레븐이 나오지만, 그냥 한번정도는 캐쉬로 지불하길 추천한다. 제일 속편할 것이다.

 

구입과는 반대로 충전은 온라인으로 하는 것이 편하다.

 

https://efare.winnipegtransit.com/e-Fare/manageCards.html

 

Buy peggo card

Sign Up Register or Buy a Card Online To Register or Buy a New Card Online, you must first create an account Sign Up

efare.winnipegtransit.com

 

위 사이트에서 구매한 카드의 일련번호를 통해 가입을 한 후 충전을 한다.

온라인으로 충전시 충전일 익일부터 효과가 발효되므로 꼭 주의하자.

 

 

- 블루버스

 

앞서 언급했듯 위니펙에는 철로로 된 교통시설이 없다.

대신 '블루버스'라는 일종의 고속버스가 존재한다.

블루버스는 위니펙 여기저기에서 이용할 순 없고, 남쪽을 뻗어있는 단 1개의 노선이 전부다.

끝에 가서는 마니토바 대학과 St. Norbert로 갈라지긴 하지만, 딱히 의미는 없다. 마니토바대에 다니지 않는 이상 St. Norbert노선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는게 편할 것이다.

 

 

위니펙은 위 지도에 나온 '펨비나' 하이웨이를 중심으로 편의시설이 많다.

그리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양옆, 그러니까 위니펙 남부가 부촌이다.

그래서 이런 시설이 들어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거장이 적어서 다운타운을 오갈 때 일반적인 버스보다는 두배정도 빠르다고 생각하면 된다.

블루버스는 시내나 일부구간을 제외하고서는 블루버스 전용도로만 타기 때문에 버스시간도 정확한 편이다.... 상대적으로.

 

 

전용도로 외에도 블루라인엔 전용 스테이션도 있다.

 

 

- 공항과의 연결

 

세계여행을 하다보면 공항과 시내가 시내버스로 기본요금에 연결되어있는 곳이 종종 있다.

이경우 여행자 입장에서는 돈을 아낄 수 있어서 편한데, 위니펙 역시 그러한 점에서 편리하다.

이런 경우는 대개 공항과 시내가 가까운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짐이 많으면 택시나 우버 등을 사용해야겠지만, 그래도 시내버스의 옵션은 이 도시로의 관광산업이나 실생활에 있어서 큰 장점이다.

그 도시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공항 내에는 페고카드를 구입할 곳이 없거나 세븐일레븐까지 걸어야 하므로,

공항에 도착하여 처음 버스를 이용한다면 캐쉬를 이용하도록 하자.

 

 

- 밀리터리 도서관의 Winnipeg Transit 키오스크

 

https://www.google.com/maps/place/Winnipeg+Transit+Kiosk/@49.8918613,-97.1423201,19.59z/data=!4m5!3m4!1s0x52ea7159fa9675e7:0x372e961978c6ca03!8m2!3d49.8920694!4d-97.1421025 

 

Winnipeg Transit Kiosk · 251 Donald St, Winnipeg, MB R3C 3P5 캐나다

★★★★☆ · 버스표 발매소

www.google.com

 

마지막으로.

버스카드 안의 돈을 인출하거나 다른 문의 사항이 있을 때, 혹은 버스카드를 구입하고 싶을 때도 찾는 곳이 있다.

밀리터리 도서관 1층의 위니펙 트랜짓 키오스크. 고객 창구이다.

필요한 서비스를 곧바로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므로 적극 이용하도록 하자.

 

 

이미 지나간 해에 산 버스티켓을 일정금액을 주고 현재 통용되는 버스티켓으로 교환하는데에도 밀레니엄 도서관의 키오스크를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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