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라면값이 만만치 않아서 걱정이다.
그래도 4~5개짜리 한 팩에 4~5불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 모두 옛말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할인하지 않으면 10불. 거의 1만원에 가까운 돈을 내고 4~5개짜리 라면 번들을 구입해야 한다.
돈아깝다.
애용하는 캐나다 마트, '노프릴스'에서는 사발면값도 올랐다.
다른 곳에서는 1.3불 이상이던게 최근까지 1.1불 대를 지키고 있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그 새 올라서 지금은 거의 1.5불이다.
그러던 중 찾은게 바로 이것.
육복六福 혹은 식스포춘Six Fortune 브랜드의 미소 우동이다.
노프릴스 라면코너에 쌓여있더라.
처음에는 단순히 우동사리인 줄 알고 샀었는데, 이게 왠걸??
무려 수프가 들어가있었다.
플레이크까지 들어간 이것은 완전한 인스턴트 우동 그 자체.
깨알같은 점을 하나 들자면, 우동사리는 뚜렷이 '비닐류'라고 분리수거가 적혀있는 한국산이라는 것이다.
가격도 세전 1.39불로 저렴하다.
여기서도 생생우동같은건 비싸서 4.5불, 4~5천원은 생각하고 먹어야 한다.
그냥 끓여먹기에는 심심하니,
부추랑 어묵이랑 조개 좀 넣고 끓여먹어봤다.
저렴한 만큼 깊은 맛은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전투식량으로는 이만한게 또 없겠더라.
가성비와 만족도는 기가 막히다는 것이다.
특히 우동라면으로는 너구리나 오동통이 있지만, 라면에 가까운지라 만족감이 들지 않고,
또한 생생우동은 가격이 비싸다.
그런 점에서 볼 때 가격이 적당하면서 우동면발도 탱글탱글한 식스포춘 社의 미소우동을 먹는건 꽤 합리적인 선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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